참외는 박과의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노란 껍질에 흰 과육을 가진 과일입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참외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 즈음으로 추정됩니다.
맛은 멜론과 비슷하며 멜론의 변종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철은 여름(6~8월 경)이며 열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에 섭취 시 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열량은 100g당 31kcal이며 수분이 전체의 90%를 차지합니다.
어원은 참 오이라는 말이 줄어들어 참외가 되었다고 하며 먹어보면 맛도 오이맛이 조금 납니다.
껍질의 노란색이 진하고 줄무늬 경계가 뚜렷한 것, 꼭지 부분이 녹색인 것은 맛있는 참외라고 하며 냉장 보관하여 시원한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이 훨씬 달고 맛있습니다.
참외를 먹을 때 껍질을 버리는 사람이 많은데 참외 껍질에는 속살보다 생리활성물질과 면역성분이 5배 정도 더 많다고 하여 깨끗이 씻어 통째로 먹는 것이 영양상으로 훨씬 좋다고 합니다.
참외 효능
항암 효과
참외에는 천연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베타카로틴은 지구 상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항암제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참외처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막고,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참외의 꼭지에 함유된 쿠쿠르비타신 성분 또한 몸속 암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해주고 암세포의 증산과 확산을 막아주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뇨 작용
90%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참외는 이뇨작용을 하여 붓기나 부종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아이들이 밤에 참외를 먹고 자면 종종 오줌을 싸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참외가 수박처럼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참외에 들어있는 '칼륨' 성분은 잘 빠지지 않는 부종, 부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어 예쁜 몸매 라인을 갖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참외는 칼로리가 100g당 20~30kcal 정도로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어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습니다.
변비예방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며 신체의 독소와 기타 원치 않는 불쾌감을 제거하는 용해성 및 불용성 섬유질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설사를 하지 않는다면 씨까지 다 먹는 게 좋습니다.
산모에게 도움
참외에는 엽산이 풍부하여 태아 성장 및 출산에 이로운 영향을 끼칩니다. 임신했을 때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가 엽산인데 참외는 과일 중 엽산 함량이 가장 높아 태아의 성장을 돕고 사산 및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단 임산부가 참외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찬 성질 때문에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 성인의 경우 하루 한 개만 먹어도 엽산의 하루 권장량을 채울 만큼 풍부합니다.
간 기능 개선
간 기능에 도움이 됩니다. 간에 이상이 생기면 눈에 황달 증상이 보이거나 또는 손톱이 누렇게 변하는 증상들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 몸속에 독소들이 제대로 해독이 되지 않아서 쉽게 피로해지고 만성피로까지 됩니다. 그 이유는 간 기능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아서인데요.
참외에는 간 해독 기능에 도움이 되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과육보다는 껍질에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성분 또한 간 해독을 촉진하여 간 기능을 보호해 줍니다. 항산화, 항염증, 항암, 항균작용에 도움이 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도움이 됩니다.
피로 해소
참외에는 포도당, 과당이 들어 있는데, 이는 체내에서 흡수가 빨리 되기 때문에 피로 해소에도 좋으며, 과육의 92%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탈수 현상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참외는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도 들어 있어서 만성피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각종 성인병 예방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므로 평소 잘 관리해주는 게 중요한데 참외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 은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배출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과다한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압을 내려주는 가바(GABA)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으므로,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좋은 참외 효능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성분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줘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참외에 들어있는 칼륨은 체내에 있는 나트륨과 노폐물의 배출을 도울뿐 아니라 혈압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피부 미용
피부 미용에 좋은 지방산과 비타민E와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부 노화 방지, 탄력 개선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자외선에 노출이 되면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데요. 이때 참외를 많이 먹으면 피부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자외선으로 인해서 피부가 검게 변하게 되는 것을 예방해주며,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피부 노화억제, 콜라겐 생성, 주름이나 기미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외 고르는 법
참외를 고를 때는 타원형으로 단단하며, 껍질의 노란색이 진하고 흰색선이 얇고 선명한 선이 10개 이상 있는 것이 좋습니다. 골이 깊고 만졌을 때 까슬까슬한 느낌이 있고 참외 고유의 달콤한 향이 강해야 좋은 것입니다. 참외는 굵을수록 단맛이 덜하기 때문에 한 손에 잡히는 약간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참외 보관법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되 장기간 보관할 경우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신문지와 비닐봉지에 싸서 7일 정도 냉장 보관합니다. 참외는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5℃ 정도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냉장 보관할 경우 참외를 꼭 씻어서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세척을 할 때는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약간 미지근한 물오 씻게 되면 기공이 열리면서 수분을 흡수해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씻은 참외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시면 좋은데 이때 5도 정도에 보관하시면 당도가 더 올라간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외 부작용
참외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 냉한 체질의 사람이 과다 복용하게 되면 설사나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한 개 정도가 좋습니다.
쿠쿠르비타신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성분으로 독성을 가지고 있어 많이 먹게 되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꼭지와 껍질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외에는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신장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드시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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