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둥이 효능 고르는 법 손질법 먹는 법 보관법 미더덕과 오만둥이 차이

오만둥, 오만디, 만득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오만둥이는 분류학적으로 미더덕아과에 속하고 산란, 부착 시기도 미더덕과 비슷합니다. 작지만 모양이 멍게와도 비슷해서 흰 멍게로도 불립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 玆山魚譜>에는 한자어로 음충(淫蟲), 속어로 오만동(五萬童)이라는 바다 생명이 등장하는데 미더덕(참 미더덕)이라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표현으로 보아 돌 미더덕-오만둥이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오만둥이의 모양이 작은 멍게처럼 생기도 했지만 울퉁불퉁한 홈이나 주름이 있어서 돌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속에서 터지는 물과 특유의 바다 향은 덜하지만 미더덕보다는 껍질이 단단해서 겉껍질이 질긴 편인 미더덕보다 씹는 치감이 더 좋습니다. 껍질을 일일이 벗겨야 하는 미더덕보다 손질이 쉽고 뜨겁게 툭 터지는 물이 없이 씹어 삼킬 수 있어 먹기에도 편해서인지 미더덕의 자리를 대신하고 하고 있습니다. 오만둥이는 7~9월에 산란기, 10월~12월이 주 성장기입니다

미더덕에 비하여 껍질이 두꺼우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하며 껍질까지 먹습니다. 향은 미더덕보다 떨어지나 씹는 맛이 미더덕보다 월등히 좋으며 볶음으로도 먹고, 다양한 찜이나 찌개류에 넣어먹기도 합니다.

미더덕과 오만둥이 차이

 

미더덕은 오만둥이와 다르게, 붉은 색의 매끈한 몸통을 가지고 있으며 몸통 끝부분에 골무처럼 생긴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골무 부분은 울퉁불퉁하지만 껍데기를 벗기면 매끈한 속살이 드러납니다. 미더덕은 조금 딱딱한 껍질로 둘러싸여 있어 이 겉껍데기를 벗겨내 먹습니다.

미더덕은 껍데기를 벗겨내야 하는 가공 과정이 있어서 오만둥이보다 2배 ~3배 정도는 가격이 더 비쌉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해물찜 가게를 가면 들어 있는 것이 대체적으로 오만둥이입니다.

반면에 오만둥이는 온 몸이 황색으로 울퉁불퉁하며, 껍데기를 벗기지 않고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은 오만둥이가 더 좋지만, 향은 미더덕이 훨씬 진하다는 것도 큰 차이점입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여 쉽게 마트에서 구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혈압조절을 돕는 아스파르트산과 세린 성분이 오만둥이보다 미더덕에 많이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항산화 효과인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오만둥이보다 미더덕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오만둥이 효능

미더덕의 영양이나 효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뇌기능 개선

오만둥이에는 불포화지방산인 DHA,EPA 성분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성분은 뇌에 영양을 공급해 주 고뇌 기능을 활성화시켜 줍니다.

그래서 성장기인 어린아이들의 두뇌발달이나 어른들의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간기능 개선

오만둥이에는 아미노산, 타우린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간을 건강할 수 있도록 강화시켜 줍니다. 또한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며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혈관 건강

오만둥이는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주고 혈전을 방지해 주어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항암작용

미더덕은 오메가 3계의 불포화지방산, 필수 아미노산과 카 로티오 니드계의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에 효과적입니다.

다이어트

오만둥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도 100그램당 54칼로리밖에 되지 않는 저 칼로리 식재료입니다.

장 건강

오만둥이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어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변비 예방 및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산모에 좋은 음식

오만둥이에는 엽산과 철분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양수를 튼튼하게 도와주고요 산모들에게 부족한 철분 공급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오만둥이 고르는 법

껍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싱싱합니다.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이 씹는 맛도 있고 물도 많습니다.

오만둥이 손질법

바다에 있던 것이니 만큼 굵은 모래로 박박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칫솔 등 작은 솔로 흙이나 잡티들도 깔끔하게 뗀 후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냅니다.

오만둥이 먹는 법

미더덕을 대신한 모든 식재료로 사용될 수 있다. 회나 숙회로 먹어도 되고 콩나물 미나리 등과 함께 찜으로 먹기도 한다. 콩나물 해물찜, 해물탕에서 혹은 칼국수나 수제비, 라면에 이르기까지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재료로 활용된다. 미더덕만큼의 향은 없지만 오도독 씹히는 식감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미더덕 대신 다양하게 쓰인다.

 

오만둥이 보관법

물기를 제거한 후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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