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결석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경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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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편도결석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경과 예방

by 두두스토리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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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혹은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생기는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를 말합니다. 이름에 결석이라고 붙어 있지만 대부분 돌처럼 딱딱하지는 않습니다. 치아와 혀의 상태가 깨끗한데도 입 냄새가 나며 양치질하면서 구역질을 심하게 할 때 쌀알 같은 것이 튀어나오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원인


편도결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편도염입니다. 편도염을 자주 앓다 보면 편도에 있는 '편도와'라는 작은 구멍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편도와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그 세균이 뭉치면서 작은 알갱이를 형성합니다. 편도결석은 구강 위생이 불량한 사람, 비염이나 부비동염으로 후비루가 있는 사람은 편도에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조건이기 때문에 편도결석이 잘 생깁니다.


증상


편도결석은 입안에 노란 알갱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역질이나 기침을 심하게 할 때 노란 알갱이가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구취, 인후통, 귀의 통증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침을 삼킬 때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이 들거나 목이 간질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구강 검진 시 목젖 양옆의 편도에 건락 성의 희거나 노란 알갱이가 발견됩니다. 이것이 편도결석입니다. 편도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편도염이 없는 경우에도 편도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강과 인두를 진찰하고, 인후두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편도결석은 저절로 나오기도 하고 양치를 하거나 식사할 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환자들은 면봉이나 핀셋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경우도 있는데 혼자서 제거하기 힘들기도 하고 무리하게 제거하면 주위 점막에 상처를 유발하고 출혈과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부러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결석은 이비인후과에서 흡인 등으로 간단히 제거하는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레이저나 질산은과 같은 약물로 편도에 있는 홈을 평평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치료하면 편도결석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 자체를 없애는 편도절제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 편도결석이 있다고 모두 편도절제술을 시행할 필요는 없고 수술의 효과와 합병증의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한 해 동안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편도염을 5~6회 이상 앓았거나, 매년 3회 이상 편도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편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통증, 구취, 이물감 또는 이통을 동반하는 등의 문제가 지속되는 경우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편도 적출술은 전신 마취하에 시행합니다. 수술 후 하루 정도 입원하여 경과를 관찰합니다. 수술 후 2주간은 뜨겁거나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면 안 됩니다. 찬 죽과 같은 음식을 섭취해야 수술 후 출혈 및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경과


편도결석은 다른 부위의 결석처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환자 자신이 입 냄새와 이물감으로 불편하고, 주변 사람에게 입 냄새로 인한 불쾌감을 주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방


편도염이 생겼을 때 제대로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입안에 세균이 잘 번식하지 않도록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식사 후에는 양치질을 잘해야 합니다. 편도결석이 잘 생기는 경우 양치 후 항균 성분이 있는 가글액으로 입 안을 헹구면 편도결석의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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