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대체약 70개 아세트 아미노펜 백신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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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타이레놀 대체약 70개 아세트 아미노펜 백신 준비물

by 두두스토리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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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대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년 전 ‘마스크 대란’에 이어 최근에는 ‘타이레놀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백신 준비물’로 알려진 타이레놀을 찾는 사람들이 최근 급증하면서 약국·편의점 등에서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겪는 환자들에게 해열진통소염제 ‘이부프로펜’(ibuprofen)을 선택하지 말고,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타이레놀의 주요 성분으로 발열과 두통, 신경통, 근육통 등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해열진통제입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타이레놀 사재기 현상까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 해열진통제가 여러 개 있기 때문에 굳이 타이레놀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열이 날 때 복용할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해열진통제는 다국적 제약사 얀센의 ‘타이레놀’ 외에도 여러 개가 있다”면서 “국내에서 허가받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일반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의약품 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29일 밝혔습니다.

2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허가된 일반의약품은 총 70개입니다. 식약처 측은 “시중 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동일한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이라며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알맞은 용법·용량으로 선택·복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레놀 대체약 70개


약사들이 타이레놀과 동일한 성분(아세트아미노펜)인 다른 의약품을 추천하자, 일부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약사회는 관련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처와 약사회가 타이레놀 대신 아세트아이노펜 성분 의약품을 복용하면 된다고 홍보에 나서면서 타이레놀에 쏠렸던 소비자들의 시선이 동일 성분 대체 의약품으로 분산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대표적으로 경보제약의 ‘이알 펜 8시간 서방정’, 녹십자의 ‘타미노 펜 연질캡슐’, 대웅제약의 ‘이지엔 6 에이스 연질캡슐’, 대원제약의 ‘펜세타정’, 보령바이오파마의 ‘세타 펜 8시간 이알 서방정’, 부광약품의 ‘타세놀 8시간 이알 서방정’, SK케미컬의 ‘슈 메디펜 8시간 이알 서방정’, 종근당의 ‘펜잘 8시간 이알 서방정’ 등이 있습니다.

한편 한국얀센의 타이레놀 매출은 올해 1분기 급증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매출이 81억 1922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습니다. 그 결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38.1%에서 올 1분기 57.7%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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