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원인 증상 진단 수치 치료 예방 이상지질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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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지혈증 원인 증상 진단 수치 치료 예방 이상지질혈증

by 두두스토리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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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은 혈액 중의 지질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양이 정상수치보다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과다한 양의 지질이 혈액 내에 있을 경우 지방성분이 동맥벽에 침착되어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그에 따라 심장과 뇌의 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비슷한 용어로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상태를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으로 칭하기도 합니다.

고지혈증 수치가 정상을 벗어나는 경우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동맥경화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동맥경화는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는 서서히 진행되지만 악화되는 과정에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르는 사이 혈관은 조금씩 좁아지고 70% 내외까지 막히면서 심근경색, 뇌경색 등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30세 이상 성인의 절반(47.8%)가량이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는 57.6%, 여자는 38.3%로 연령이 증가하면서 고지혈증도 계속 증가하게 되는데 여성의 경우 50대 이후 급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원인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1. 연령

기본적으로 사람은 중년 이후, 특히 중년 여성은 폐경기를 지난 이후에 호르몬 수치에 급격한 변화를 겪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증가하게 되고,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음주와 흡연

알코올은 콜레스테롤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돕습니다. 또한 음주에 동반되는 안주의 성분에 따라 고지혈증의 발병률을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흡연은 혈관에 지방이 쌓이게 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킵니다.

3. 잘못된 식습관

탄수화물과 동물성 지방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촉진시키는 핵심입니다. 특히 탄수화물은 혈당 수치를 높이기도 하며, 중성 지방을 함께 증가시킵니다. 육류, 계란 노른자, 치즈 등과 같은 동물성 지방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집니다.

4. 운동 부족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을수록 콜레스테롤 감소의 기회가 줄어들게 되고 이는 결국 지방의 축적 및 증가로 이어집니다.

5. 유전 및 체질

유전의 영향을 크게 받는 간에서는 많은 콜레스테롤이 생산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등의 유전병에 의해서 체내 인슐린이 부족해질 경우 혈관 내 지방이 더욱 빠르게 축적되고 고지혈증 예방에 필요한 좋은 콜레스테롤은 감소합니다.

6. 기타 원인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간질환, 신장질환, 비만등이 있는 경우 고지혈증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병의 치료가 우선입니다


증상


고지혈증 자체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단, 고지혈증으로인한 합병증 발생시 그에 따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염의 증상은 복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아킬레스건에 황색종 콜레스테롤이나 이와 함께 다른 지질(脂質)이 피부에 침착하여 생기는 황색의 종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꺼풀에 황색판종(눈꺼풀에 생기는 가장 흔한 황색종의 형태)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킵니다.

1. 피로감

만성적으로 피로를 느끼거나, 이전보다 더욱 잦은 빈도로 몸이 피로해집니다. 이는 혈액순환 둔화로 인해 세포 및 조직에서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감소하였기 때문입니다.

2. 황색종

황색종이란 콜레스테롤 및 다른 지질이 피부에 침착됨으로써 발생하는 종양을 뜻하며, 황색종 내에서도 안검 황색종, 결절성 황색종 등으로 종류가 나누어집니다.

3. 흉통

가슴과 그 주변에 뻐근한 흉통이 느껴집니다. 이는 고지혈증으로 인해 관상동맥의 내구력이 점차 감소되기 때문으로, 만약 이러한 증상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다면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을 의심하고 관련 의료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호흡곤란

숨이 잘 쉬어지지 않거나, 심장 박동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며 구역질, 어지럼증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각막환

눈동자의 가장자리에서 흰 테두리와 같은 형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눈동자 가장자리의 혈관에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는 지방질이 축적된 것입니다.


진단


내과(내분비내과)를 방문해서 금식 후 시행한 혈액검사로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에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을 검사합니다.

1.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

2. 중성지방 200mg/dL 이상

3. LDL 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4. HDL 콜레스테롤 40mg/dL 이하

한 가지 항목이라도 해당이 되시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흔히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혈관에 침착되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치료


생활요법(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시 약물요법을 시행합니다.

혈액 지질 수치가 너무 높거나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이 있거나 생활요법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약물요법이 고려됩니다. 약물요법을 시작하는 것은 개개인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약물요법을 하는 경우에도 식이와 운동요법은 기본적으로 지속합니다.

1. 식이요법

고지혈증 치료에 항상 기본이 되며 우선적으로 시도되어야 하는 치료입니다.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면서 혈중 지질을 바람직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식사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 (하루 300ml/dL미만)및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고, 비만한 환자의 경우 과잉의 총 열량을 감소시키고 운동량을 증가시킴으로 체중감량(한 달에 1~2kg씩 점진적으로 감량)을 해야 합니다.

2. 운동요법

먼저, 담당 의사와 함께 상의한 후 운동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운동은 우리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제공해주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신체 활동을 찾아서 이를 자주 실시하도록 합니다. 걷기는 시작하기 좋은 간단한 운동이며, 수영, 춤추기, 자전거타기와 같은 운동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같이 할 수 잇는 동료를 찾아 운동을 같이 할 경우, 더욱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게 되므로 운동 계획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3. 약물요법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방질을 낮추는 약은 크게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스타틴 계열, 담즙산 결합레진, 니코틴산 계열, 피브린산 계열입니다. 이들 가운데 스타틴 이라는 이름이 붙는 약들은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지질 강하제 입니다. 콜레스테롤의 합성 자체를 직접 억제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실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일차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발생확률이 낮추어집니다. 이는 기존에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병이 없는 사람에서도 예방효과가 증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사망률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합병증


혈액 속에 지방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는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마치 오래된 수도관이 녹이 슬고 이물질이 쌓여 지름이 좁아지는 것과 마찬가지의 변화입니다.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동맥에 죽상경화증이 일어나 혈관을 좁게 만들어 혈류를 감소시키면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과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같은 심혈관계질환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중대한 합병증이 있게 되면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은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혈액 내의 중성지방 수치가 매우 높은 경우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필요합니다. 과체중 상태라면 점진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른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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