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신우신염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경과 합병증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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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급성 신우신염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경과 합병증 예방

by 두두스토리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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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요도에 발생한 요로감염증은 요도염이라 하고, 방광에 발생한 것은 방광염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요로감염증은 방광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으나 신장을 침범하여 급성 신우신염이 발생하면 고열, 오심, 구토 및 요통이 발생하고, 합병증으로 신장농양 및 패혈증이 생길 수 있으며 반복적인 신우신염은 신장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


급성 신우신염의 원인은 대개 요도의 출구에서 침입한 세균(박테리아)이 요로를 거슬러올라가 신우에 도달하여 발생합니다.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며, 원인균의 85%는 대장균입니다. 젊은 여성의 경우 특별한 해부학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이 없어도 잘 발생하며, 비뇨기계와 관련된 수술이나 기계적 조작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항생제 사용이 많아지면서 원인균의 종류가 대장균 외에도 변형균이나 녹농균, 항생제 내성균의 감염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 신장 감염이 되는 경로는 혈관과 림프관 그리고 요관입니다.

일반적으로 요로에 침입한 박테리아는 소변으로 체외로 배출되고, 면역력 때문에 쉽게 신우신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요도염이나 방광염이 있는 경우, 소변이 아래에서 위로 역류하는 이상 현상이 생기면 신우신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요로 결석이 있는 경우 세균이 증식하는 원인이 되기 쉽다고 합니다. 사춘기와 장년기에는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데, 여성의 경우 요도 길이가 짧고 임신의 영향이 큽니다. 노년기에는 남성 환자도 증가하는데 전립선 비대증이 소변의 흐름을 저해할 때 발생합니다.


증상


급성 신우신염이 발생하면 보통 하루 또는 몇시간 내에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데 전신권태와 오한, 구토, 요통이 있습니다. 열이 38~39도, 때로는 40도나 오르기도 합니다. 어린이에게는 발열, 보채거나 식욕부진, 탈수증세, 구토, 경련 등 증상이 있습니다.

성인은 허리, 사타구니, 옆구리 등의 통증과 방광염과 마찬가지로 배뇨시 통증, 소변의 혼탁, 빈뇨, 혈뇨, 잔변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린이와 노인은 탈수에 의한 의식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세균이 신장에서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진 경우 합병증으로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고, 혈압 저하, 급성 신부전, 다발성 장기 부전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진단


급성 신우신염은 소변 검사, 소변균 배양 검사,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증상을 보고 추정하기도 하지만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많습니다. 이러한 검사를 하기 전에 미리 항생제를 쓰면 진단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치료


신우신염의 치료는 세균 감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초기에 투여하는 항생제는 그 지역 사회에 흔하게 배양되는 세균에 어떤 항생제가 효과적인지(세균의 항생제 감수성)에 따라 선택되며, 배양되는 세균의 감수성에 따라 항생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문제가 없으면 치료를 시작한 지 2~3일 후부터 열이 내리고 증세가 가라앉기 시작하지만,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3일 이후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비뇨생식기계에 이상이 없는지, 신장에 농양이 형성된 것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신장 초음파나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단순 신우신염은 1~2주간 먹는 항생제 치료를 계속해야 합니다. 그러나 위장이 좋지 않아 먹는 약을 복용하지 못하거나 신체 전반에 걸쳐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주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우신염의 심한 형태인 신장 농양이 발생한다면 농양 배액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항생제를 6주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염증이 심해질 수 있어서 알코올, 맵고 자극적 음식은 피하고 휴식으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하는데,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소변이 많아지면 세균을 씻어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2주 정도 후에 소변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경과


합병증으로 신장 농양 및 패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신우신염은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을 제때 발견하지 못 하거나 치료하지 못하면 계속 재발하거나 만성 신우신염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방광 요로 역류와 폐쇄성 요로병증이 있는 소아의 만성 신우신염은 신장에 반흔과 손상을 남깁니다. 결과적으로 빈혈, 고혈압, 성장 부진, 대사성 이상을 보이는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패혈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신우신염 치료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약의 복용입니다. 상태가 좋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약을 중단하면, 남아 있는 세균이 다시 번식하면서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항생제 내성균이 생길 수 있어서 약 먹는 걸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예방


방광에 세균이 침입하고 방광 내에서 증식한 세균이 신우와 신장에 도달하게 되면 신우신염이 되기 때문에 우선 방광에 세균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신다.

2. 소변을 참지 않는다.

3. 변을 보고 닦을 때(여성)항문 앞에서 뒤로 닦는다.

4. 자주 샤워,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5. 변비가 되지 않게 한다.

6. 면역력을 키운다.

그리고 신우신염은 재발할 가능성이 많아서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적인 신우신염은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고, 신우신염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거나 치료하지 못하면 계속 재발하거나 만성 신우신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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