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효능 부작용 고르는 법 보리밥 짓는 법 섭취방법 보관방법 보리차

보리는 세계 4대 작물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오곡(쌀, 보리, 조, 콩, 기장) 중 하나이며 쌀 다음가는 주식 곡물입니다. 보리를 이용하여 보리밥, 보리죽, 보리수제비, 보리수단, 보리감주, 보리막걸리, 보리차, 보리누룩, 보리고추장 등을 만들 수 있으며, 맥주의 원료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을에 추수한 식량이 다 떨어지는 이른 봄철이면 '보릿고개'라하여 보리 수확기까지 양식이 떨어지는 농가가 많았다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쌀이 풍족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보리 소비는 감소한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보리의 생리 활성 기능성이 재조명되면서 보리국수와 보리빵, 보리 차, 보리 미숫가루, 보리음료 등 보리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합니다.

보리는 재배 역사가 가장 오랜 작물의 하나로 중부 유럽이나 이집트의 석기시대 유물에서 보리가 발견되었기 때문에 보리는 약 1만 년 전에 재배가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리는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리의 주요 성분은 탄수화물 75%, 단백질 10%, 지방 0.5% 입니다. 그 외 섬유질, 회분, 비타민, 무기질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보리 속엔 건강식으로 유명한 귀리보다 섬유질이 더 많고, 단백질은 2배 더 많은 반면 열량은 절반 수준입니다. 특히 곡물에 비해 섬유질을 많이 함유해 배변에 도움이 됩니다.

보통 흰 쌀보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보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또, 보리에 풍부한 칼슘, 인, 아연, 엽산, 비타민B2는 성장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리에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쌀의 4배, 엽산은 16배, 비타민B2는 3배, 아연은 2배, 인은 3배다. 철분도 쌀보다 약 4배 많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보리 효능

당뇨 개선

보리에는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리의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대장에서 담즙과 결합한 뒤 몸 밖으로 배설되면서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추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보리만 넣은 밥을 먹기는 어려우므로 밥을 할 때 쌀에 보리쌀을 30%만 섞어도 영양학적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고 합니다. 쌀과 보리를 섞어 먹으면 100% 쌀로 된 밥을 먹을 때보다 혈당이 더 적게 오르며, 혈당이 오랫동안 일정하게 지속됩니다.

콜레스테롤 개선

보리에 들어있는 토코트리에놀 성분은 심장질환과 관련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리와 보리 제품을 먹은 사람의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총 7%나 낮아졌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변비 개선

보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식이섬유가 대장에서 담즙과 결합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숙변을 제거하며 독소배출에 효과적입니다.

통보리 100g의 식이섬유 함량은 18g으로 하루 충분 섭취량 25g(성인 남성 기준)의 70% 이상입니다. 섬유질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소화흡수를 빠르게 해주므로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보리밥을 먹고 난 뒤 방귀가 자주 나오는 현상은 식이심유가 장내 발효를 촉진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식이섬유는 장내 발암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도 합니다.

쌀과 비교했을 때 섬유 성분이 5배가 많아 창자의 연동운동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다이어트

열량은 쌀과 비슷하지만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보리는 쌀에 비해 소화가 빨리 됩니다. 쌀밥 50g을 소화하는 데 1시간 30분이 걸리는 반면, 보리밥은 같은 시간에 100g을 소화시킵니다. 또 베타클루칸 함량이 높다.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동시에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리는 칼로리가 매우 적고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서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서 공복감을 줄일 수 있고 신진대사를 자극하게 되면서 지방 연소가 더 빨라지게 됩니다. 지방 연소가 빨라지는 만큼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똑같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더 빠른 다이어트 효과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소화촉진작용

보리에 함유된 아밀라아제는 녹말을 분해하는 효소로서 식료품, 소화제, 발효공업 식품 등에 널리쓰이며 발아, 발효, 추출 하여 소화불량, 식욕부진, 위장장애 개선에 널리 쓰인다 합니다.

위산 분비가 과도하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 그뿐만 아니라 가슴이 답답하고 뜨거워지는 느낌이 있을 수 있으며 설사가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리에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서 변비를 완화하고 치질이나 복부 팽만 등의 문제를 줄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성인병 예방

보리에 고소한 맛의 성분인 알킬피라진이란 성분은 혈액의 흐름을 좋게하여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해열작용

보리의 차가의 성질로 인해 몸에서 나는 열을 가라앉힐 수 있다고 하고, 염증 개선까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보리에는 비타민A와 C, 아미노산 등 황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해열 작용 이외에도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면역력 개선

보리에는 비타민C가 포함되어 있는데 비타민C는 백혈구의 생산을 촉진시킵니다. 백혈구는 병원균을 없애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감염으로 인한 질병 위험을 예방합니다. 또한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부의 탄력을 높여주고 관절을 개선하고 피부미용과 노화를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부리에 포함된 각종 항성 성분은 통풍이나 관절염 관절통 등과 각종 염증 질환들을 예방하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기관지 보호

미세먼지는 기관지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미세 먼지 속에 포함된 중금속 같은 유해 물질이 몸 안에 침투하게 되는데 보리 차는 콧속 점막을 보호하고, 유해 물질이 밖으로 배출 되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게다가 이뇨 작업이 없기 때문에 몸속의 수분을 유지할 수 있고 미세먼지 때문에 건조해질 수 있는 피부도 보호해 준다고 합니다.

설사 증상 개선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설사를 자주 하게 됩니다. 보리 는 설사를 예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리 에는 활성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활성탄 성분이 살균 작용을 해서 장을 활성화시키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설사 증상을 멈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리는 차가운 성질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보리차를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고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불면증 개선

보리 차에는 트립토판과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같은 성분들은 불안증이나 불면증을 개선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트립토판은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로 신경세포를 조절해 주고 피부미용과 소화기관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을 주게 되는데 이 세로토닌이 행복 호르몬으로서 행복감을 주고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멜라토닌 또한 신경 호르몬으로서 수면에 효과적이고 신체보호나, 체온 유지 혈압조절 콜레스테롤 수치 그리고 면역기능 조절 등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항암작용

보리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 대장암 등의 예방에 좋습니다

보리 고르는 법

보리를 고를 땐 담황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알이 고르고 통통한 것이 좋습니다. 낱알이 깨지지 않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보리 섭취 방법

보리의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겉보리를 볶아서 가루로 빻아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밥을 지을 때는 시중에서 파는 보리를 그냥 사용하기보다는 절구에서 한번 더 찧어 먹으면 밥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밥을 지을 때 비율은 7:3 정도가 적당합니다.

보리차는 시중에서 볶아나온 것을 그냥 사용하기보다는 직접 볶아 차로 마시면 구수하고 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보리밥 짓는 법

보리밥을 지을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하룻밤을 불린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불리지 못했을 때는 냄비에 보리와 함께 충분한 물을 넣어 미리 10~15분간 삶아준 뒤 백미와 함께 밥을 지으면 됩니다.

보리 보관방법

보리는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구입 후 꼭 밀봉해 보관하는 것이 좋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 부작용

보리 자체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몸이 차가운 분이라면 많이 드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런분이 과하게 드시게 되면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