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증후군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수술 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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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마미증후군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수술 예후

by 두두스토리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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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馬尾)’는 척추관을 타고 지나가며 대소변을 관장하는 말초신경 다발이며, 신경 다발이 갈라지는 모양이 말의 꼬리와 생김새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마미가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이나 척추관 협착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며 요추 수술 후에 드물게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다양한 이유로 눌리면서 생기는 신경 이상을 '마미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마미증후군은 빠른 대처가 필요한 대표적인 척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마미'가 압박을 받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하복부와 방광을 관할하는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마미증후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빠른 처치가 필요합니다.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지면 양측 하지 통증, 마비, 방광 기능 조절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게 되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가까운 의원에 내원하셔서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여야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원인


·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의 2%에서 발생
· 척추관 협착증
· 외상에 의한 골절로 척추체 골편이 신경 압박
· 척추 종양이나 감염
· 요추부에 수술 치료 중 출혈에 의한 혈종이 신경을 눌러 발생
· 척추의 골절
· 강직성 척수염

 

증상


처음에는 요통,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방사통이 있다가 하지 근력 약화, 항문부 및 회음부의 감각 저하, 그리고 배뇨 및 배변 기능의 장애가 생기는 복합적인 증상을 동반합니다.

  • 회음부 주위의 감각 저하(둔부, 항문 주변, 음경, 음낭, 음핵 등)
  • 완전 마비
  • 발과 발바닥을 포함한 대퇴부, 하퇴부의 감각 저하
  • 항문 반사 소실(항문에 바늘 같은 날카로운 물건으로 찔렀을 때, 항문이 수축하지 않음)
  • 거고 근 반사 소실(대퇴부 안쪽을 쓸어내리듯 자극을 주었을 때, 고환이 수축하지 않음)
  • 구해면체 반사 소실(남자의 성기를 잡아당겼을 때 항문이 수축하지 않음)


이러한 증상들은 마미, 즉 척추신경 말단의 여러 신경 중에서 어떤 신경이 압박을 받았는가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진단


마미총증후군은 대부분 최대한 빠른 진단이 필요합니다. 내방이 늦어지면 일부 신경이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의원을 찾아야 합니다. 생소한 질환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증상이 의심되면 진단이 필요합니다.

다리의 근력이 떨어지거나 대소변을 보는데 이상을 느낀다면 마미증후군의 진행을 의심할 수 있어 응급으로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MRI 검사를 통해 신경 압박을 하는 원인과 압박 정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마미증후군의 치료는 신경 압박을 해소할 수 있는 수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척추관을 둘러싸고 있는 골성 구조물인 후궁(lamina)을 제거하는 감압술이 가장 보편적이고 중요한 치료입니다. 제거를 많이 한 경우 불안정성이 올 수 있어 유합술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마미증후군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고, 대소변 기능이나 성기능 장애 등 후유증이 남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급성과 만성 모두 감압 수술을 시행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감각, 운동 기능 등의 회복에 유리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48시간 이내에 처치를 받는 것이 기능의 회복에 중요하다고 합니다.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손상된 운동기능의 회복은 수술 후 6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감각기능의 회복은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더라도 25~50%의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예후


마미증후군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고, 대소변기능이나 성기능 장애 등 후유증이 남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급성과 만성 모두 빠르게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감각, 운동 기능 등의 회복에 유리합니다. 환자에 따라 손상된 운동기능의 회복 기간은 다르며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가 늦어질 경우 척추통증을 넘어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정밀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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