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 눈꺼풀처짐 원인 증상 진단 경과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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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검하수 눈꺼풀처짐 원인 증상 진단 경과 수술

by 두두스토리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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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란


안검하수(눈꺼풀처짐증)는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져 눈꺼풀 틈새가 작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윗눈꺼풀에 연결된,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윗눈꺼풀 올림근, 상암 건 거근)의 힘이 약해져서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입니다.

눈을 떴을 때 정상적인 위 눈꺼풀의 위치는 까만 눈동자 윗부분을 살짝 가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안검하수가 있게 되면 위 눈꺼풀이 처지고 까만 눈동자를 더 많이 덮게 되며 심한 경우 동공을 가려 시야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안검하수는 한쪽 혹은 양쪽 눈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 환자들은 늘어진 위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이마를 치켜뜨는 버릇이 있으며 가려진 눈꺼풀을 보상하기 위해 턱을 들어서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선천성 안검하수를 가진 소아인 경우 아주 어려서부터 눈꺼풀이 동공을 가리게 되어 시력 발달을 방해하므로 약시가 될 수 있습니다.

눈꺼풀 쳐진 정도는 아주 경미할 수도 있고 시야를 가릴 만큼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안검하수에는 태어날 때부터 발생하는 선천성 안검하수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후천성 안검하수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원인


1. 선천성 안검하수

출생 후 유아들은 양쪽 눈 또는 한쪽 눈을 뜨지 못하고
거의 감고 있다가 생후 자라면서 조금씩 뜨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나타나는 선천성 안검하수는 주로 눈꺼풀을 위로 올리는 윗눈꺼풀 올림근의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이 이 근육 자체에 국한된 질환이지만 간혹 전신적인 근육 이상이나 신경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후천성 안검하수

후천성 안검하수는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또는 갑자기 윗눈꺼풀이 아래로 쳐지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외상으로 윗눈꺼풀 올림근을 다친 경우, 눈꺼풀을 올리는 신경이 손상된 경우, 중증 근무력증과 같은 신경 근육계 질환, 노인성 변화 등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윗눈꺼풀이 처지고 늘어져 안검 성형술을 받으려고 하는 환자 중 상당수는 노인성 안검하수가 동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안검 성형술과 함께 안검하수에 대한 교정을 시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가 있는 사람은 눈꺼풀이 처지고 이로 인해 시야의 위쪽이 가려지게 되어 사물을 보려면 눈을 뜨려고 노력을 해야 되므로 금세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만성적으로 이마에 힘을 주어 눈꺼풀을 들어 올리려고 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이마에 깊은 주름이 생깁니다.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 만성진행성 외안근 마비
• 안구가 없는 경우
• 뇌신경이 마비된 경우
• 호르너 증후군
• 중증근무력증이 있는 경우
• 위 눈꺼풀에 종양이 생긴 경우
• 위눈꺼풀에 흉터가 생긴 경우


선천적 안검하수 치료를 않고 방치해 둔다면

1) 약시
어린이 안검하수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처진 눈꺼풀로 인해 시력발달에 지장을 초래한 경우를 말합니다. 특히 이런 경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약시는 평생 동안 장애로 남게 됩니다. 물론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도 교정이 되지 않습니다.

2) 난시
안검하수로 인해 난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난시 역시 어린이의 시력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3) 정서불안
외관상 나타나는 문제점으로 인해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위축되며 정서불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검하수가 있는 어린이들은 수술을 받든 지 혹은 안 받든 지에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약시 및 굴절이상으로 인한 시력장애를 예방해 주어야 하며 적당한 시기에 수술을 해서 미용적 뿐만 아니라 정서적 불안요소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증상


눈이 작고 항상 졸린 것처럼 보이는 경우, 양쪽 눈 크기가 차이가 심하고 한쪽에만 쌍꺼풀이 있는 경우에는 안검하수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윗눈꺼풀이 눈동자 검은자위(각막)의 윗부분을 1~2mm 정도 덮고 있습니다. 검은자위가 이보다 더 많이 덮인 경우에는 안검하수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 환자들은 눈을 뜨기 위해서 이마에 힘을 주어 들어 올리기 때문에 이마에 주름이 잡히기 쉽습니다. 또한 정면을 쳐다볼 때 턱을 위로 쳐들게 됩니다. 안검하수가 심하면 눈을 사용하지 않아 약시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진단


위 눈꺼풀의 위치가 검은 눈동자의 위쪽 가장자리보다 많이 아래로 내려와 있으면서 위 눈꺼풀과 아래 눈꺼풀 사이의 틈새가 작아져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검사 시에는 이마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차단하여야 정확히 검사할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가 있는지 알아보려면 양 눈썹을 엄지로 세게 누른 후(눈썹을 고정시킨 후), 최대한 아래를 본 상태에서, 다시 최대한 위를 보게 합니다. 이때 눈꺼풀이 이동하는 거리를 측정합니다. 정상인의 눈꺼풀은 14mm 이상 이동합니다. 그러나 안검하수가 있으면 이 상안검거근의 기능이 14mm 이하로 떨어집니다. 기능이 저하되는 정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집니다.

1) 문진

  • 언제부터 눈꺼풀이 처지기 시작했나요?
  • 눈 주변을 다친 적이 있나요?
  • 눈꺼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나요?
  •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가 있나요?


2) 눈 검사

• 시력검사
• 사시 검사
• 굴절이상 검사
• 안구건조증 검사
• 눈꺼풀 올림근 기능 검사, 눈꺼풀 처짐의 정도 측정
• 얼음 검사 : 중증근무력증이 의심되는 경우에서 실시

3) 전신 검사 및 기타 검사

  • 근무력증이 의심되는 경우에 신경과적 검사
  • 신경 마비에 의한 안검하수가 의심되는 경우에 뇌 컴퓨터 단층촬영(CT) 및 자기 공명 영상(MRI) 검사

 

치료


선천 안검하수는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며, 수술 시기는 일반적으로 3세 이후에 시행하며, 눈꺼풀 처짐의 정도나 시력을 비롯한 눈의 전반적인 기능, 환자의 심리적,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여 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약시가 있는 경우에는 조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후천 눈꺼풀 처짐의 경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일정기간 지켜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부착 부위에서 떨어져서 생긴 경우나 외상으로 인해 근육의 부착부가 파열된 경우에는 조기에 교정을 하는 것이 좋으며, 외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눈꺼풀 처짐이 생긴 경우에는 일단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진행성 외안근 마비, 중증근무력증과 동반된 눈꺼풀 처짐은 눈꺼풀 처짐의 정도가 계속 변화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 경과를 지켜본 후 안정된 상태에서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신경마비나 외상에 의한 경우에는 최소 6개월은 경과를 지켜본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1. 보존적 치료

선천 안검하수는 수술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한쪽 눈에만 눈꺼풀 처짐이 있고 심하지 않은 경우나 눈꺼풀처짐이 양쪽에 있더라도 이마를 치켜뜨고 턱을 들어 올려서 양쪽 눈에 정상적인 시력 발달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에는 적어도 만 3세까지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여 경과를 보다가 이후에 수술을 권하게 됩니다.
수술하기 전까지 눈꺼풀처짐이 있는 눈을 종이테이프로 붙여 올려주어 임시로 그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2. 수술적 치료

대부분의 안검하수는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수술은 시력을 비롯한 눈의 기능, 안 운동, 안검하수의 정도 그리고 근육의 기능 정도에 따라서 결정하게 되는데, 안과에서 전문의의 검사 후에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근육의 기능 상당 부분 남아 있는 경우에는 근육을 강화시켜 주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근육막 같은 물질을 사용하여 쳐진 눈꺼풀을 올릴 수 있습니다.

1) 올림근 절제술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시행하는 방법으로써, 올림근의 일부를 잘라내고 잘라낸 근육의 길이만큼 윗눈꺼풀을 위로 올려붙이는 수술 방법입니다.

2) 전두근 걸기 법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전혀 없거나 매우 미약한 경우 시행하는 수술로써 근육 막을 윗눈꺼풀 속과 전두근 속에 삽입하고 위로 당겨 윗눈꺼풀을 전두근에 매달아서 고정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근육막은 상품화된 것도 있으나 환자 자신의 다리에서 얻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 수술 자국이나 눈썹이 안으로 말리는 현상을 막아주기 위해 쌍꺼풀을 포함한 성형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의 관리는 일반적인 눈꺼풀 수술의 관리와 비슷하며, 2일 정도 얼음찜질을 하여 부기와 멍이 덜 생기게 하고 이후에는 더운 찜질을 하여 혈액 순환을 도모하고 부기가 빠지도록 도와줍니다. 실밥 제거는 5-7일 후에 시행합니다. 안약이나 안연고는 정해준 대로 자주 넣어줘야 합니다.


수술 경과


안검하수 수술 후에는 불가피하게 생길 수밖에 없는 증상(합병증)들이 있으며,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하여 심한 합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1) 잘 때 눈을 뜨고 잘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 수술 후에 거의 모든 환자에게 생기는 현상입니다. 눈꺼풀 처짐 정도가 심하거나 수술 양이 많은 경우 더 흔히 생길 수 있습니다. 눈이 완전히 안 감기므로 낮에는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합니다. 밤에는 자기 전에 점도가 높은 안연고를 눈 안에 충분히 넣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적 처치를 잘하지 않을 경우 검은 눈동자(각막)에 상처 및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아래를 볼 때 눈높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정면을 볼 때는 정상이지만 아래를 볼 때는 수술로 인해 위로 당겨진 위 눈꺼풀이 내려가지 않아서 눈의 흰자위가 보일 수 있습니다. 눈꺼풀 처짐의 정도가 심하거나 수술 양이 많은 경우 더 흔히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눈만 수술한 경우에는 아래쪽을 보면 양쪽 눈의 높이가 차이 나서 눈에 더 띄게 됩니다. 따라서 아래를 볼 경우에는 턱을 내리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3) 수술을 했음에도 눈꺼풀의 높이가 정상보다 높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눈꺼풀 처짐이 약간 남는 부족교정은 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나쁜 환자에서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을 시행했을 때 가장 빈번히 나타나는 문제점입니다. 이마근 걸기 술 시행 후 조기에 나타난 부족교정은 눈썹 위에 매듭지었던 근막이 풀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존 대퇴 근막은 점차 흡수되는 경향이 있어서 장기간 관찰 시 재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 눈꺼풀이 너무 많이 올라간 과교정은 미용적으로도 좋지 않지만 노출성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합니다. 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좋은 경우, 재수술을 할 경우, 외상 후에 생긴 눈꺼풀 처짐에서 잘 발생합니다. 치료는 수술 직후 아래쪽으로 마사지를 하는 방법이 있으나 효과가 떨어지고 현저한 과교정의 경우에는 수술로 눈꺼풀의 높이를 다시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눈 깜박임이 차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선천 눈꺼풀 처짐 수술을 하고 나면 눈 깜박임이 정상인만큼 자연스럽게 보일 수 없습니다.

5) 감염이나 출혈

아주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외래 진찰을 통하여 눈에 상처 및 염증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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