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와사키병이란
가와사키병은 4~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입니다. 원인불명이지만 바이러스나 용혈 사슬알균 등의 감염성 질환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신의 계통적 혈관염이 주된 병태입니다. 봄, 겨울에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2~4년 주기로 유행합니다.
최초 보고자로 알려진 일본의 적십자 병원 소아과 의사인 가와사키 토미 사쿠의 이름을 따 붙여진 병명(1967)으로 정확한 명칭은 소아 급성 열성 림프 점막 림프절 증후군으로 다소 길고 어렵습니다. 5세 미만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어린이, 10대 청소년, 성인에게서도 발견되며 전염성은 없습니다.
가와사키병에서 꼭 알아두어야 하는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소아, 특히 영유아의 질환이다.
② 증상(진단기준 항목) 6가지
③ 심장동맥에 혈관염이 생겼을 경우, 심근경색, 심장동맥 자루 파열이 일어난다.
④ 치료는 아스피린 또는 γ–globulin 제제이며, 부신겉질스테로이드제는 금기이다.
원인
정확한 가와사키병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진 바 없습니다. 연구결과 의학자들은 이 병은 유전적인 요인이 대부분이라고 추측하지만, 바이러스나 세균이 감염되었을 때 정상적이지 않은 면역 반응이 발생하면서 가와사키병으로 발전합니다.

진단(증상)
가와사키병이라는 이름은 보고자인 가와사키 도미사쿠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별칭은, 소아 급성 열성 피부 점막 림프절 증후군입니다.
진단기준은 아래의 6개의 진단항목 중 5개 이상을 충족시킬 때, 또는 4 항목 이상 충족시키고 동시에 초음파 검사에서 심장동맥 자루가 나타난 경우에 가와사키병으로 진단합니다.
가와시키병 진단 기준
1. 5일 이상 계속되는 발열
원인불명의 발열로, 38~40℃의 고열이 5일 이상 계속됩니다. 1~2주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1개월 이상 계속되기도 합니다.
2. 사지말단의 변화
급성기에는 손발의 경직성 부종(손바닥이나 손가락이 부어올라 주먹을 쥘 수 없게 되는 정도), 손 · 발바닥 또는 손 · 발가락 끝에 홍반이 나타납니다.
회복기에는 손가락 끝에서 막성 낙설(표피 탈락)이 나타납니다. 말초나 사지가 심하게 부어오를 때에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손톱과 피부의 이행부에서 피부가 벗겨집니다.
3. 부정형 발진
90%에서 볼 수 있다. 발진이 하루에 사라지기도 하고 1주일간 계속되기도 합니다. 물집이나 괴사 딱지(부스럼딱지)는 형성되지 않고 대부분이 홍반입니다.
4. 양쪽 안구결막의 충혈
발열 1~3일 후에 90%에서 나타납니다. 눈 증상에는 그밖에 홍채 섬모체염(indocyclitis)이 있습니다.
5. 딸기혀(입술 · 구강점막의 변화)
입술에는 홍조, 건조, 갈라짐, 출혈이 나타납니다. 구강에는 미만성 발적, 딸기혀가 나타납니다. 아프타(aphtha)나 궤양은 생기지 않습니다.
6. 비화농성 목림프절 종창
목 주변으로 툭 튀어나오는 종창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한쪽, 양쪽 모두 가능합니다. 약 1.5cm 이상 툭 튀어나오듯 커지며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합니다. 목의 안쪽 점막이 빨갛게 부풀기도 합니다.
검사
-모든 의심되는 환자에서 심전도, 심초음파 시행하고, 지속적인 초음파 이상과 허혈 징후 시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합니다.
-염증의 정도를 반영하는 검사 결과들이 높게 나타나고 혈액검사에서 적혈구 침강속도(ESR)의 상승(대개 비슷한 다른 병들보다 높음), 백혈구수 증가, 빈혈(낮은 적혈구 수) 등을 검사 결과들이 나타납니다.
-혈소판 수치는 발병 2~3주에 걸쳐 급격히 증가하다가 이후 정상화됩니다.
치료
급성기 때의 심한 염증반응을 제때 빨리 치료해 관동 맥류가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아스피린 요법과 면역글로불린 요법입니다.
1. 아스피린 요법
말 그대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치료법입니다. 혈관 염증 억제 효과와 혈액이 굳는 것을 방지해 혈전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경우에 실시됩니다.
2. 면역글로불린 요법
면역글로불린 약제를 정맥에 주사해 온 몸의 염증을 억제해 관동 맥류가 생기는 것을 방치하는 치료법입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과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심장에 발생하는 합병증입니다.
관상동맥 합병증이 없는 경우는 예후가 좋아서 현재로는 1년 이후에는 엄격한 추적 관찰은 시행하지 않는 경향입니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관상 동맥의 변화가 있으면 심초음파, 심전도, 운동 부하 검사 등을 통해 심근 허혈 유무를 정기적으로 추적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관상 동맥 조영술을 하여 관상 동맥의 협착 혹은 폐쇄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주의사항
가와사키병은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독성이 변형되면서 유전적으로 민감한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대개 5세 이하의 아이가 이 병에 걸리며, 특히 6개월 이하의 영아나 6세 이상의 아이가 걸리면 심하게 앓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고 해서 감기라고 간과하면 안 되며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가와사키병은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면 4일~7일의 입원 치료로 대부분의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단 후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할 경우 심장병 등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병의 재발률은 1~3%이며 사망률은 0.1%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의 원인을 알 수 없으므로 특별한 예방법이 없습니다. 일반적 질병 예방 습관인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에 한 번 걸리고 난 뒤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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