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는 많은 사람들의 신기의 명약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 효능이 매우 뛰어나 오랜 세월 한방과 민간에서 많이 활용되어왔습니다. 천마는 뽕나무버섯과 편리 공생하는 난초과 식물로 원명은 적전(赤箭)이라 부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및 일본에서 널리 쓰이는 상용 약재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마는 땅의 양분을 얻어 자라는 식물이 아니고, 버섯처럼 죽은 나무뿌리나 참나무의 썩은 둥치나 잎에서 양분을 얻어 자라는 식물입니다. 천마는 겨울과 봄에 채취한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겨울에 채취한 것을 동마(冬麻)라고 하며, 봄(5-6월)에 채취한 것을 춘마(春麻)라고 하는데 품질은 동마가 으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마는 ‘마’의 한 종류가 아니랍니다. 마가 일상 서민들의 작물이라면 천마는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쓰였습니다. 천마는 <하늘에서 떨어져 마비 증상을 치료한다>는 뜻을 가졌을 정도로 상처 치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마 효능
뇌혈관 질환 예방
천마에는 게스트로딘이라는 유효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관 내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청소해 주고 혈압을 안정시켜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특히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을 더욱 튼튼하게 해 주어 겨울철 많이 발생되는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 고지혈증 등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천마의 효능으로 가장 큰 것이 바로 '중풍'계통의 질병에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로부터 두뇌 질환에 불가사의할만큼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효과
천마를 꾸준히 복용하면 체내에 있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킬 뿐만아니라, 체내에 암세포가 생기는 것을 사전에 막아준다고 합니다. 천마로 암 치료에 효과를 보시려고 하면 생청마를 먹기보다는 건조한 천마로 가루로 만든 다음 1회 한 스푼씩 천마 가루를 물에 타서 복용하면 좋은 천마 효능이 있습니다. 하루에 3회씩 꾸준하게 복용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질환 개선
천마가 무좀이나 습진, 아토피, 가려움증, 종기 등의 각종 피부질환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피부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천마를 복용하기 보다는 천마를 갈아서 즙을 낸 다음 이 즙을 천에 발라서 환부에 하루 한 번씩 붙이면 2~3일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두통, 어지럼증
조선시대 동의보감에서도 '몸이 허약해서 생기는 어지럼증에 좋다'라고 그록되어 있으며 본초강목에는 '두통에 효과가 있다'라고 적혀있을 만큼 어지러움증이나 두통에 도움이 됩니다. 간장의 열을 내리고 몸속 바람, 습기를 없애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천마 가루를 뜨거운 물에 타서 먹거나 말린 천마(5g)를 끓는 물에 5분 정도 우려내어 하루 3번, 식사 후 마시면 좋습니다.
장 건강 개선
변비나 묽은 변을 자주 보는 체질이 있습니다. 장이 약하다는 증거인데요. 컨디션이 좋지 않고나 몸이 아프면 이러한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사람은 천마차를 꾸준히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천마는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양강장제
기초체력이 약하신 분들이나 큰 수술을 한 다음에 회복을 기르기 위해 천마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천마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장부를 강하게 만들어주며 꾸준히 섭취하면 자양강장제로서 기운을 돋우고 체력을 증강시켜줍니다. 때문에 만성피로나 신경쇠약, 허리나 무릎이 좋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기력 회복
환절기에 실내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면역력이나 기력이 떨어지면서 감기를 비롯한 잔병치레가 많아지는 계절인데요. 천마를 꾸준히 복용하면 약해진 기력과 체력을 회복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천마는 자양강장에 좋은 식품으로 잔병치레로 몸이 많이 약해졌다거나, 평소 기력이 없으신 분들이 천마를 드시는 기력이 회복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천마 보관법
일반 냉장고에서는 20일 이상 보관은 어려우며, 조금 더 보관일을 늘리려면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며, 5일 ~ 10일 정도는 보관일은 늘어납니다. 그러나 그전에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김치 냉장고에 보관을 하시면 냉장보관보다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을 할 때는 깨끗하게 세척 후 물기를 빼시고 20g ~ 50g 정도에 잘라서 보관하시면 드실 때 더욱 편하십니다
천마 먹는 법
1. 천마주
생 천마를 술에 담가 복용해도 좋다. 말간 빛에서 검은 빛으로 변해 가는데, 약 6개월-1년 정도 숙성시킨 후 하루 한두 잔씩 마시면 피를 맑게 하여 혈액순환에 좋고 고지혈증에 좋습니다. 특히 중풍 후유증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마주는 19도 이상의 소주를 부어서 밀봉 한 뒤 3개월 정도 숙성을 시키고 드시면 됩니다. 약성을 위해 먹는다면 35도 이상 되는 소주에 담가서 높은 온도(40도) 이상이 온도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켜 복용하는데 천마 술이 오래되면 될수록 맛이 순해지고 약효도 높기 때문입니다.
2. 천마차
날것을 썰어 말려 가루를 내었다가 커피를 내리듯 내려 마시거나 썰어 말린 것을 물과 함께 달여 마시면 좋습니다. 다릴 때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대추, 인삼, 생강을 적당히 넣어도 됩니다.
천마차 만드는 법
천마 10g과 물 1.5L를 붓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시간 정도 달여준 후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며, 1회 100ml씩 1일 2회 음용합니다.
3. 천마 효소(천마 발효액)
천마를 썰어 황설탕과 함께 버무려 발효시킵니다. 발효가 잘 되도록 1주일에 한 번씩 섞어 주고 공기가 통하도록 한지 등으로 밀봉해줍니다. 발효기간은 1년입니다. 천마 효소는 진통효과도 뛰어나서 극심한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좋다.
발효시킨 것은 약효도 높을뿐더러 맛도 좋아 먹기에도 좋습니다. 천마 발효액은 온갖 종류의 두통, 중풍, 간질, 중독, 어지럼증, 고혈압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 반드시 날 것으로 먹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천마는 날것으로 써야 약효가 제대로 납니다. 쪄서 말리면 천마에 들어 있는 갖가지 특이한 효소 성분이 당분으로 바뀌어 약성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천마는 쪄서 말려서 쓰는 것보다는 날것으로 쓰는 것이 약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쪄서 말리면 천마에 들어 있는 갖가지 특이한 약효 성분들이 당분으로 바뀌어 약성을 잃게 됩니다. 날것으로 소주에 담가 우려내어 복용하거나 날것을 썰어 말려서 씁니다.
천마 부작용
천마의 성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혈관질환에서 오는 모든 질병을 다스리는 많은 약효를 가지고 있으며, 반신불수나 언어장애, 유행성 뇌수막염 등 머리 쪽 혈관질환에 특히 좋은 약제로 알려져 있으나, 적정량 이상을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적정량 아래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 사용방법임을 숙지해 주기 바랍니다.
천마는 부작용이 없지만 미량의 독성이 있어 6개월 이상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몸에 좋다고 해서 과다 섭취를 하게 되면 오히려 기력이 빠지고 피로감을 더 느낀다고 하니 적정량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천마는 혈관의 유해 성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명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토, 메스꺼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은 양을 먼저 섭취하고 양을 늘리면 명현 현상 등의 천마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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