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효능 부작용 영양성분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주홍빛 색을 가진 당근은 식재료로써 다양한 쓰임새는 물론 캐릭터로도 활용될 정도로 친숙한 채소입니다. ‘비타민 A의 황제’라고 불리는 당근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특유의 향과 색으로 널리 활용됩니다.

당근 영양 성분

약 90% 전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당근의 칼로리는 31kcal로 단백질 1g, 탄수화물 7g이 대부분의 열량을 차지합니다.

총 식이섬유의 함량은 3g 정도이며 수용성 0.7g 불용성 2.4g의 비율로 구성됩니다.

무기질을 고르게 함유하고 있는데 칼륨(300mg 9%)과 셀레늄, 몰리브덴, 마그네슘, 칼슘 (3~5%)의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5500 mcg이상인 베타카로틴 및 비타민 E, 비타민K 가 풍부하여 조리해서 먹을 때 더욱 그 효용이 커진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이밖에 비타민B1, B2, 니아신,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 등과 같은 비타민 B 복합체 또한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당근 효능

눈 건강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베타카로틴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게 됩니다. 비타민A는 시력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당근의 루테인 리코펜 성분은 야맹증과 안구건조증, 각막 연화증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노화 방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는 당근은 혈액 내의 활성 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라겐이 생성되는 것을 촉진시켜주고 멜라닌이 피부에 침착되는 것을막아주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당근의 총 식이섬유 함량은 3g으로 우리가 식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채소 중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실제로 한때 포만감을 주면서 뱃살을 빼준다고 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다이어트 음료인 'ABC 주스'의 C를 담당했던 식재료가 바로 당근입니다.

식이섬유는 직접적으로 소화되어 이용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소화기계를 쭉 통과하며 포만감을 제공 노폐물을 흡착, 장내 미생물 먹이제공, 장운동 활성화, 대변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소중한 영양소입니다.

탈모 예방

당근을 섭취할 경우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두피에도 영양 공급이 원할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두피에 수분이 잘 유지되도록 돕기 때문에 탈모를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심혈관 건강

현대인들은 식단에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나트륨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당근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은 이런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압 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섬유질 또한 풍부한 식품인데, 섬유질을 섭취하면 혈중 저밀도 지단백질 수치를 줄이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뼈 건강 치아건강

당근에는 칼슘과 비타민K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알칼리성으로 타액 분비를 촉진해 입안의 박테리아 및 각종 세균들의 서식을 억제하여 플라그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당근 고르는 법

당근을 고를 때에는 색깔과 모양, 그리고 얼마나 단단한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먼저 색깔은 주황색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한 것입니다. 표면이 매끈한 것이 단맛이 강하며, 모양은 단단하면서 휘지 않은 것을 고르는데, 간혹 머리 부분이 푸른빛이 난다면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부분에 꽃이 피었거나 물렁물렁한 것, 검은 테두리가 있는 것 역시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또 세척 당근은 오랫동안 물에 담가 두기 때문에 미끈미끈한 경우도 있으니 되도록 흙 당근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손질법

당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 흙과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껍질은 필러로 벗겨서 사용할 수 있지만,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당근의 줄기가 붙어있던 윗부분을 칼로 제거해준 후 채소 세척용 솔로 껍질을 문질러가면서 씻으면 껍질을 먹을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당근은 오래 가열하면 조직이 물러지기 때문에 찜이나 조림 요리를 할 때는 당근의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서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보관법

당근은 다른 채소에 비해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표면의 흙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거나,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당근을 잘라서 쓰고 나머지를 다시 보관해야 할 때는 자른 단면에 물을 뿌린 후 랩으로 잘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면 시들지 않아 다시 사용하기 좋습니다.

당근을 대게 2주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먹을 만큼 소분해 밀폐용기나 지퍼팩에 담아 냉장보관을 하며 냉동보관 시에는 2주보다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당근 먹는 법

당근은 뿌리채소로 땅 속에서부터 채취됩니다. 어쩔 수 없이 당근의 겉면에는 흙이 많이 묻어 있고 토양 균의 오염이나 곰팡이 등 위생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시중에는 세척이 된 채 나오지만, 균의 경우 보관 중에서도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잘못 관리하면 위생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당근은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껍질이 얇고 약해 세균 침투가 쉽게 이루어집니다. 때문에 익혀 먹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끓는 물에 5~7분 정도 삶아주거나 익혀주면 충분히 세균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익혀 먹을 경우 영양면에서 더 좋습니다. 당근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존재합니다. 생으로 먹을 때는 흡수율이 적은 반면 당근을 삶은 후에는 흡수율이 높아져 익혀먹으면 오히려 당근의 효능을 몇 배 더 느낄 수 있습니다.

당근 부작용

당근은 지용성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조리할때 기름을 넣거나 고기와 함께 조리하여야 인체 흡수가 잘되며
또한 인체에 과다하게 저장되면 피부가 황색으로 변하는데 2~3개월 지나면 없어집니다.

식초를 과다하게 넣으,면 영양손실이 많아지며 술과 함께 많이 먹으면 당근 성분과 주정이 결합하여 간에서 독소를 생산하게 됨으로 술안주로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