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룰리나(spirulina)는 주로 열대 지방의 염호에서 자생하고 최적 수온은 32∼42℃의 강한 알칼리성 환경에서 번식하는 청록색 해조류입니다. 스피룰리나는 50여 가지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0~70%가 식물성 단백질인 고단백 식품입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 '미래식량'으로 선정할 정도로 영양소와 단백질이 풍부한 스피룰리나는 '차세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스피룰리나의 단백질 함량은 달걀의 5배에 달해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이 선정한 우주 식량입니다. 미란다 커도 복용한다고 알려져 더욱 유명해진 스피룰리나는 특히 항산화 효소와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 등이 함유된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피룰리나 효능
피부건강
스피루리나 속 엽록소는 몸속의 독성을 제거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강렬한 빛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녹색인 클로로필과 노란색인 카로티노이드, 청색의 피코 사이아닌을 만드는데 이런 색소가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피부 알레르기가 있거나 염증이 있을 때 피부 재생이 잘 안될 때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작용
해양 미세조류인 스피루리나는 모든 생물의 먹이사슬 기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생물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합성하는 특이한 성질을 지닌 스피룰리나에는 녹황색 채소에 있는 베타카로틴, 단백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특히 스피룰리나에만 존재하는 청색 색소 SOD인 피코시아닌(phycocyanin)은 항산화 작용에 매우 뛰어납니다.
스피룰리나는 당근에 10배가 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성인병 예방
스피룰리나 효능 중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는 효능이 매우 뛰어나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되면서 생명에 위협을 주고 있는 심근경색 뇌졸중 동맥경화를 미연에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
뼈를 더욱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꾸준히 먹는다면 골다공증과 같은 큰 병으로부터 쉽게 벗어 날 수 있습니다.
항암작용
베타카르틴 제아크산틴 이와 같은 요소들이 들어가 있어 우리 몸속에 해로운 암세포들의 중식을 억제해 주면서 백혈구 성숙을 도와줍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강 알칼리성 식품인 스피룰리나는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것을 돕습니다. 스피룰리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감마리놀렌산이 혈중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농도를 내려주는 작용을 하는데 감마리놀렌산이 prostaglandin E1으로 변화되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피루리나에 있는 지방산은 약 5~6% 정도로 이 중 감마 리놀레산이 20% 라고 합니다. 감마 리롤레산은 세포가 분열하는데 꼭 필요한 지방산으로 중성지방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뼈와 눈건강
스피룰리나에 들어 있는 칼슘의 양은 우유의 10배, 시금치의 50배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루테인과 제아잔틴, 오메가 3을 함유하고 있어 맑은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소염 작용
소염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스피룰리나를 섭취할 경우 염증에 대한 대응력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염증이 이미 생겼다 하더라도 소염작용을 통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빈혈 개선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평소 빈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좋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간 기능 개선
단백질과 항산화 환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간을 회복하는데 좋은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간세포의 재생을 도와주고 있어 간 기능 개선이 확실한 도움을 줍니다.
스피룰리나 먹는 법
스피룰리나 먹는법은 대부분 분말이 든 캡슐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캡슐을 삼키기 어렵다면 스피룰리나 분말을 요거트나 음료 등에 섞어 마시면 보다 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 반죽이나 밥을 지을 때 스피루리나 분말을 첨가하면 초록빛을 띠는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매번 챙겨 먹기 불편하다면 음식에 첨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피룰리나는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이 높다고 합니다. 덧붙여 단백질이 함량이 높아 운동 전후에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스피룰리나 부작용
- 모든 식품은 하루 권장 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피룰리나의 하루 권장량은 3g 내외로 분말 1큰술 정도입니다. 만약 과다하게 복용할 경우 스피루리나 부작용으로 복통, 위염,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해조류인 스피룰리나는 간독소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식품으로 드실 경우 꼼꼼히 살펴보고 섭취하셔야 합니다. 또한 페닐케톤뇨증이 있는 사람은 아미노산 페닐알라닌을 소화할 수 없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 신장질환자, 자가면역 질환자 많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혈액 응고제와 병용해 섭취할 경우 출혈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평소 혈액 응고제를 먹고 있다면 역시 피해야 합니다.
- 스피룰리나는 단백질이 풍부한 대신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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