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이란 한 가지 일을 의욕적으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일을 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갑자기 무기력 해지는 현상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이 이름은 뉴욕의 정신분석가 프로이덴 버거(Herbert Freudenberger)가 처음 만든 이름이라고 합니다. 프로이덴 버거가 <상담가들의 소진(Burnout of Staffs)>이라는 논문에서 약물 중독자들을 상담하는 전문가들의 무기력함을 설명하기 위해 ‘소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다 불타서 없어진다(burn out)고 해서 소진(消盡) 증후군, 연소(燃燒) 증후군, 탈진(脫盡)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즉 환하게 밝혀져 있던 바의 불빛이 갑자기 꺼져버린 상태입니다.
번아웃 증후군을 진단 받으면 직무 관련 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나 자율성 상실, 엄청난 피로를 경험하게 되며 심한 우울증이 따라오기도 합니다. 우울증, 심리적 회피, 무기력, 알코올 의존, 허무함, 과소비 등 갑자기 열심히 살아오던 것을 멈추게 됩니다. 단순한 슬럼프를 넘어서 모든 생활리듬이 깨지고 최악의 경우 자기혐오로 멀리 떠나 버리는 생각도 한다고 합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을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DECD 국가 중 노동시간이 무려 2위로 번아웃 증후군이 나타나기 쉬운 환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장인 중 80%가 넘게 이 증후군을 앓고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는 직장인들의 과로 문제와 함께 번아웃 증후군의 심각성이 대두되어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확진을 받은 것이 아니더라도 현대에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번아웃 증후군 증상을 한번 이상은 느껴봤을 것입니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보면 간단하게나마 내 상태를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합한 점수가 65점 이상이면 번아웃증후군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 정도가 심각하다고 생각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번아웃 증후군 극복방법
번아웃 증후군은 정신질환이라기보다는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아주 일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아주 작은 변화로도 금방 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1. 운동
운동은 신체적으로 건강해질 뿐 아니라 정서적인 활력, 건강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체육관이나 헬스장을 다니는 것도 좋으나 가벼운 산책,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균형 잡힌 식사
기름, 호두, 생선과 같은 천연 오메가 3이 풍부한 음식을 식단에 추가하면 좋다고 합니다.
3. 수면습관
건강한 수면 습관은 꼭 번아웃 증후군이 아니라도 우리 인체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잠자기 전에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침실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잠자리에서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개선을 한다던가 하는 것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4. 주변의 도움
남에게 도움을 받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가까운 친구,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직장 동료 등에게 부탁하여 해결하기 어렵거나 스트레스가 극에 달았다면 그것을 해소하고 가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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