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중국 현지는 물론 우리나라 차인들 사이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차는 다름 아닌 보이차(普洱茶)입니다. 흔히 오래 묵을수록 맛이나 향, 약효가 더 뛰어난 차로 알려져 오래된 차들은 매우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도 다이어트와 항암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가 널리 퍼지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그야말로 보이차 열풍이 불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보이차를 '윈난 성에서 생산된 대엽종의 찻잎을 쇄청 건조한 모차를 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산차(散茶), 혹은 긴압차(緊壓茶)'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보이차는 일명 "흑차"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찻물이 검붉은 색을 띄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름은 후 발효차, 곰팡이 차라고도 불리는데 이러한 이름들은 모두 보이차의 발효와 관련이 깊답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녹차는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은 찻잎으로 우리게 되면 색이 맑고 연한 게 특징입니다. 여기에서 10%~65% 정도 발효를 시키면 약간 갈색의 우롱차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85% 정도 완전히 발효를 시키면 붉은 찻색의 홍차가 만들어지고, 100% 발효, 즉 2차 발효까지 거치게 되면서 비로소 보이차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발효뿐 아니라 2차 발효까지 거치면서 "갈산"이라는 성분이 중요해지는데, 갈산은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의 흡수를 막고 체지방 및 피하지방, 내장지방 감소 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의 발효과정을 계속 거칠수록 이 "갈산"의 함량이 크게 증가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발효를 거치지 않은 녹차와 2차 발효까지 거친 보이차의 갈산 함유량을 비교해보면 최대 14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보이차 효능
다이어트
보이차는 갈산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녹차보다 10배나 많습니다. 몸속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을 태워주는 일을 하며 체내로 흡수되는 리 피하제 활동을 방해합니다. 비만을 막고 체중조절 등에 좋으니 평소에 다이어트 차로 챙겨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인들을 보면은 대부분 비만 체형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그 이유가 식후 즐겨먹는 보이차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보이차에는 카테킨이라 불리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지방을 연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보이차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 역시 지방 배출에 효과가 있습니다
장 건강
장에 이로운 유익균이 많이 들어 있어 장을 좋아지도록 돕습니다. 신진대사 촉진을 해주며 소화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장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배변을 도와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암 예방
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몸 안의 활성산소 활동을 억제하고 사라지게 해 줍니다. 몸의 노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기도 한데 암을 일으키는 주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이차를 먹어주면 이를 줄여주므로 자연적으로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혈관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 막는 것을 도와줍니다
노화 방지
보이차 효능은 비타민C와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주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는 것이 바로 보이차입니다. 조금이라도 젊어지고 싶다면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정신건강
안에 든 카페인은 자율신경계의 흥분을 나아지게 해 주어 심신을 안정시켜주는데 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체 에너지와 함께 집중력도 높여줄 수 있습니다. 테아닌이 알파파 뇌파를 증가해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줍니다. 간혹 점심을 먹고 나서 식곤증이 몰려올 수 있는데 이때 1잔을 마셔주면 피로와 긴장이 풀려 활력도 찾아줄 수 있습니다
치아
구강 내 살균과 염증을 없애주기도 합니다. 평균 3잔 정도 마시면 세균성 이질을 낫게 하는 데 좋으며 꾸준하게 먹게 된다면 항균작용을 일으켜 이를 튼튼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숙취 해소
보이차 효능으로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몸속에 있는 각종 노폐물을 외부로 내보내는 일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쌓여있던 독을 제거해 주고 알코올 분해를 하여 수. 취. 해. 소에도 이롭습니다. 해독 기능이 뛰어난 편이라 잦은 술자리로 시달렸다면 위벽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지켜 줄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
기본적으로 보이차는 따뜻한 성질을 지녀 평상시에 몸이 찬 분들이 먹으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랫배를 뜨뜻하게 해 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몸 안의 냉기를 사라지게 해 주고 체온을 유지하기 좋으며 특히 위를 보호해 주어 소화를 돕습니다
변비 개선
보이차의 카테킨 성분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 다이어트를 할 때 음식 섭취량을 줄이게 되는데, 우리 몸에 음식이 적게 들어가면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이차 끓이는 법
보이차 끓이는 방법은 다른 차와 비슷합니다. 차를 우려내는 다관에 보이차 잎 2~3g 정도 넣고 끓는 물을 넣고 5초 정도 짧게 우려낸 후 바로 물을 버립니다. 이 과정은 찻잎에 먼지,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차'라고 부릅니다.
세차 후 다관에 물을 가득 부어 1분 정도 우려서 보이차를 즐기시면 됩니다. 이후 2번째부터는 보이차를 우려내는 시간을 점차 늘려갑니다. 그렇게 10번까지도 우려서 먹을 수 있습니다.
보이차 부작용(섭취 시 주의할 점)
보이차의 타닌 성분은 철분과 결합 시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이 되어서 철분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철분제를 드시는 분들은 보이차를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에 위가 약한 사람들이 먹으면 설사나 속 쓰림 같은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도 알아두도록 합시다. 보이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일 먹는 양은 1리터 미만이 적당합니다.
참고로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물 500ml에 보이차 잎 5g을 넣고 우렸을 때 보이차 카페인 농도가 약 23mg 정도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보이차를 과다 섭취할 경우 불면증, 설사, 복통 등의 보이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정량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루로 먹는 이들이 많은데 보통 3큰술 이하로 드셔야 좋고 과하게는 먹지 않도록 합니다.
추가적으로 참고할 사항은 상온에 노출이 되었을 때 변질이 쉽게 되므로 가능하다면 냉장 보관해 주는 것이 좋으니 기억해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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