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과(西瓜)·수과(水瓜)·한과(寒瓜)·시과(時瓜)라고도 합니다. 줄기는 길게 자라서 땅 위를 기며 가지가 갈라집니다. 잎은 잎자루가 있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긴 타원형이며 길이 10∼18cm이고 깃꼴로 깊게 갈라집니다. 갈래 조각은 3∼4쌍이고 녹색빛을 띤 흰색이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5∼6월에 연한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화관은 5개로 갈라집니다. 열매는 5∼6kg까지 비대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종자는 달걀 모양이고 검은 갈색입니다.
아프리카 원산으로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었다고 하며 각지에 분포된 것은 약 500년 전이라고 한다. 한국에는 조선시대 《연산군일기》(1507)에 수박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들어온 것이 분명합니다. 오늘날에는 일반재배는 물론 시설원예를 통한 연중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수한 품종은 물론 씨 없는 수박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구창·방광염·보혈·강장 등에 씁니다. 꽃말은 '큰 마음'입니다.

수박 효능
이뇨작용
수박은 90% 이상이 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해서 몸 안의 독성 화합물과 암모니아,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하는 작용을 합니다. 시트룰린과 아미노산 성분은 신체 내부에 있는 단백질을 요소로 변경해 소변을 자주 보게 해줍니다.
항암 작용
기본적으로 수박 한 컵에 토마토의 1.5배나 많은 라이코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항산화제인데 사람의 체내 세포를 손상되게 만들고 면역 시스템에 해로운 유해산소와 암을 일으키는 요소의 생성 및 전이를 억제해 줍니다
활력 상승
껍질에는 아르기닌이 다량 들었는데 피가 흐르는 통로를 이완시켜주므로 먹게 되면 남성 정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몸속에서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게 돕고 몸에 쌓여있는 지방을 줄여 심장이 부담이 되지 않게 좋은 영향을 줍니다
근육통 완화
수박의 성분 중에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은 근육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운동선수들에게 운동 후 수박 음료를 마신 선수들이 근육통을 덜 겪고 심장 박동 수가 더 빨리 회복됐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수박씨 안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다량 들었습니다. 이 요소는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일을 합니다. 칼륨도 풍부하기 때문에 몸속에 누적된 노폐물을 배출해 주어 피의 흐름과 혈관의 이완, 당뇨와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변비 개선
기본적으로 열랑은 100g당 31kcal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식이섬유와 수분량이 많기 때문에 소량만 먹어주어도 금방 배부름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좋으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므로 변비에도 이로운 식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이어트
수박은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의 양을 늘려주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풍부한 수분이 과식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기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숙취
아르기닌이 들어 있어 간의 효소 생성을 도와 체내 알코올을 분해, 해독해 주어 숙취 해소에 이로운 영향을 줍니다.
피부 노화 방지
수박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리코펜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입니다. 수박 한 컵에는 토마토보다 1.5배나 많은 6㎎의 라이코펜이 들어있습니다.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혼란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해줍니다.
수박에 많은 포도당과 비타민B는 수분 공급을 도와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수박 껍질 안에는 자외선 차단을 하여 미백 기능을 하는 성분이 많아 팩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수박 고르는 법
수박의 줄기 시작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으면서 휘어지고 얇아야 당도가 높은 맛있는 수박입니다.
수박의 반대부분을 배꼽이라고 합니다. 배꼽이 작으면서 튀어나오지 않고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수박이 맛있답니다.
수박의 무늬가 끓어지지 않고 모양이 일정하면서 전체적으로 색이 진하고 잘 이어져 있는 것이 맛있습니다.
수박의 모양은 동그란 원형보다 타원형이 껍질이 얇고 당도가 좋습니다.
크기에 비해서 무거운 수박이 과즙이 꽉차고 잘 익은 수박입니다.
수박 보관법
수박 한 통을 사놓고 한 번에 다 못 먹어서 남은 건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수박은 당도가 높아 짧은 기간에 세균이 급격하게 증식한다고 합니다. 수박을 잘라 랩으로 포장한 뒤 일주일 동안 냉장 보관을 한 수박을 검사한 결과 수박 표면에 있는 세균의 수가 무려 3천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증식해서 이렇게 보관하다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 심하면 급성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하게 수박을 먹으려면 먼저 수박을 자르기 전에 깨끗이 세척하라고 합니다. 쪼갠 경우는 가급적이면 당일 섭취를 하는 게 좋으며 랩으로 포장하는 것보다는 조각내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수박 부작용
차가운 성질을 지닌 과일이라 너무 과하게 먹을 시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몸이 찬 편이거나 감기 몸살, 오한이 있다면 피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밥 먹기 전과 후에 바로 먹게 될 경우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식전, 식후 30분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성질이 차기 때문에 차가운 음식과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상극인 튀김요리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서 먹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이 많은 음식은 위액을 희석시켜 음식의 소화가 늦어지게 하기 때문에 식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 안에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은 항암에 좋지만 지나치게 먹으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당뇨를 앓고 있다면 칼륨을 밖으로 배출 못하여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많이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수박의 칼륨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하면 고칼륨혈증이 생겨 부정맥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쉽게 혈당을 높일 수 있어서 당뇨병이 있는 분들도 조심해야 하는 과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일 섭취량을 지키면서 먹는 것이 좋으며 당뇨병 환자는 300g 내외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 간 교차반응을 보면 멜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 아보카도, 수박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데 수박을 먹고 나서 호흡하기가 힘들거나 구토감이 느껴지면 먹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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