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취증 액취증 수술 치료 증상 진단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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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액취증 액취증 수술 치료 증상 진단 예방

by 두두스토리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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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취증은 겨드랑이 부위의 아포크린선이 과도하게 발달하거나 이상이 생겨 특이한 냄새를 유발하는 상태로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도 불쾌감을 줄 수 있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를 일컫는 말로 “취한 증”, “겨드랑 내” 혹은 “암내”라고도 합니다.

액취증은 흔히 겨드랑이 땀샘의 일종인 아포크린 샘에서 분비된 땀 때문에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이 땀은 분비될 때에는 냄새가 없지만 분비된 후에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만들고 특징적인 강한 냄새를 풍기게 됩니다.

한국인은 전 세계 인종 중에서 암내가 가장 덜한 축에 속하며 데오도란트 등의 사용량도 현저히 적기에 액취증 환자의 경우 냄새부터 확연히 티가 납니다. 사실 아무리 한국인이 액취증이 있어서 암내가 심하다고 해도 정작 인도인들이나 백인들 흑인들 사이에 있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다만 아무튼 암내가 덜한 한국인들 사이에 있으면 말로 설명 못하는 냄새와 불편함이 생기기에 그만큼 수술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아포크린 땀샘은 사춘기에 발달하므로 이 시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액취증이 심하면 유난히 몸을 자주 씻고 진한 향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액취증은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나 운동 후에는 냄새가 더욱 심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에도 영향을 받으며 여성에서는 생리나 임신 중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액취증이 있는 사람은 냄새로 인하여 주위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고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으며 심하면 대인 공포증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주요 증상

액취증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특이한 냄새가 나며 뿐만 아니라 속옷의 겨드랑이 부위도 노랗게 착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일반 땀이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과는 달리 아포크린 땀에는 지질, 중성지방, 지방산, 콜레스테롤, 철분, 형광물질, 색소 등의 여러 가지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악화인자

젊은 성인에서 잘 생기고 여름철에 더 심하며 동양에서는 가족력을 보이는 예가 많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20% 정도는 유전과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운동 후에 증상이 심해지며 정신적인 스트레스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호발 인자

남자보다는 여자가 마른 사람보다 뚱뚱한 사람에서 잘 발생합니다.
여성에서는 생리 직전에 아포크린선 기능이 가장 왕성하며 월경 기간 중에는 분비 기능이 감소합니다. 폐경기 이후에는 거의 기능이 소실됩니다.
서양인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의 액취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인의 경우는 10%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진단


일반적으로 냄새에 의한 진단, 발한 검사에 의한 진단, 귀지에 의한 진단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냄새에 의한 진단

간단히 체취의 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목욕 후 약 2시간 경과 후에 주로 사용하는 팔의 겨드랑이 밑을 거즈로 문지른 다음 전방 30cm 거리에서 거즈의 액취를 맡을 수 있으면 수술적 또는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액취증이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귀지에 의한 진단

암내 환자의 귀지가 젖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귀지가 물 귀지인지 살펴보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어릴 때 무른 귀지가 있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사춘기 이후에 액취증 증상이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발한 검사(iodine-starch test, Minor test)

양쪽 팔을 벌린 후 겨드랑이에 Minor용액(iodine 1.5g + caster oil 10ml + 95% alcohol 100ml)을 바르고 약 5 분간 건조한 다음 전분을 얇게 바른 후 양쪽 겨드랑이에 백열전구 2개를 50cm 거리에서 3분간 비추어 땀이 나게 합니다. 땀이 난 부위는 하얀 전분이 흑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기타 진단

기타 진단으로 조직 생검에 의한 진단, 시험 절개에 의한 진단, Atropine-oxytocin 법, 땀 분비량 측정법이 있습니다.

① 흰옷을 입으면 저녁 무렵 겨드랑이가 노랗게 변해 있습니다.
② 다른 부위에 비해 겨드랑이 땀이 심하여 항상 겨드랑이 부위가 축축하게 젖어 있습니다.
③ 귀지가 축축하게 젖어 있습니다.
④ 가족 중 액취증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⑤ 암내가 난다는 소리를 다른 사람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⑥ 냄새에 대한 걱정으로 사회생활에 제한을 받습니다.
⑦ 향이 없는 휴지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후 5분 후 냄새를 맡았을 때 역겨운 냄새가 납니다.


치료


액취증은 아포크린선이 충분히 발달한 후, 즉 16~18세 이후에 수술하는 것이 재발률을 낮추는 데 좋습니다. 냄새가 너무 심하여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조기에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액취증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액취증 냄새(암내)로 인해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는다.
• 다른 사람으로부터 액취증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 티슈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후 5분 후에 냄새를 맡아보아 역겨운 냄새가 난다.
• 흰옷을 입으면 저녁 무렵 겨드랑이 부위가 노랗게 변해있다.
• 겨드랑이가 축축하게 젖어있거나 귀지가 축축하게 젖어있다.
• 가족 중에 액취증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있다.
• 증상은 심하지 않지만 치료를 원한다.


치료법으로는 수술치료(아포크린샘 제거),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액취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임시방편은 드리클로, 최종 해결책은 수술입니다. 드리클로는 땀을 막아버리기에 냄새 자체가 안 나고 수술은 아포크린샘을 없애버리기에 원인부터가 사라집니다.

수술은 절개 방법과 비절개 방법으로 나뉩니다. 절개 방법은 액와 부위에 절개선을 넣어 피부판을 얇게 거상 한 후에 아포크린선을 수술용 가위나 칼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비절개 방법은 액와에 작은 절개선을 내어 창을 만든 뒤 초음파 장비를 절개선을 통해 삽입하여 아포크린선을 녹여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과거에 시행하던 피하조직 삭제법은 겨드랑이 피부에 약 10cm 정도 절개선을 가하고 피부를 들어 올려서 아포크린선을 집중적으로 제거한 후에 다시 피부를 덮어주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7~10일가량 팔의 사용이 제한되고, 겨드랑이를 가로지르는 긴 흉터가 영구적으로 남게 되어 특히 여성의 경우 수술을 꺼려했으며, 수술 중에 모낭과 혈관들이 손상을 입어 겨드랑이의 피부가 죽게 될 위험부담도 있었습니다.

최근 새로 개발된 초음파 땀샘 흡입술은 초음파 지방 흡입기로 지방을 흡입할 때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를 이용해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 세포를 없애는 것입니다. 겨드랑이 부위를 국소 마취하고 겨드랑이의 자연스러운 피부 주름을 따라 약 1㎝ 길이로 2곳에 절개하고 피부 밑에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기구를 집어넣어 피하지방층에 있는 지방세 포와 아포크린 샘을 흡입해 냅니다.

수술 시간은 약 45분 정도 걸리며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젊은 여성에게도 권할만합니다. 이 시술은 기존의 삭피 법과 비교하여 재발률이 거의 비슷하거나 더 낮으며, 증세가 재발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재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본 시술은 SCI 등재 미국 성형외과 학회지에 출판되어 그 우수성을 입증하였습니다.


• 수술 전 준비사항

수술의 대상이 될지 여부에 대하여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이 결정되면 수술 전 2주간은 담배 및 아스피린 등의 약물 사용을 금합니다. 수술 범위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 겨드랑이 털을 전부 제거하지는 말아야 하며, 약 1cm 정도를 남기고 가위로 미리 털을 자르면 편리합니다. 수술 후 2일간은 팔을 들 수 없으므로 수술 당일에는 단추를 채우는 옷을 입고 오시면 거꾸로 입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수술 후 주의사항

시술 후 2일간 압박 붕대를 착용하고, 이후에는 샤워 및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봉합실은 약 1주 후 제거하며, 심한 운동이나 어깨의 과도한 움직임은 1~2주가량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부기나 멍은 2주 정도면 해소되며, 겨드랑이가 약간 당기는 듯한 느낌은 정상적인 치유 과정으로 가벼운 운동이나 마사지로 풀어주면 됩니다.


예방


• 샤워를 자주하여 청결을 유지합니다.
• 물기를 잘 말리고 옷을 입습니다.
•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겨드랑이에 파우더를 뿌려주는 등 겨드랑이 부위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합니다.
• 천연섬유의 속옷을 자주 갈아입습니다.
• 약용 비누(세균을 세척), 향료(방취제)를 사용합니다.
• 소독제를 바르는 것도 일부 도움이 됩니다.
• 겨드랑이 제모 : 겨드랑이 털은 세균 번식에 좋은 환경이 됩니다.
• 데오드란트나 파우더 사용 : 땀샘 주변 모세혈관 수축과 모공 수축작용으로 땀 분비를 억제합니다.
• 수면을 충분히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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