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택배 없는 날' 8월 16일까지 사흘간 택배 배송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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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8월 14일 '택배 없는 날' 8월 16일까지 사흘간 택배 배송 중단

by 두두스토리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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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14일 택배 없는 날 지정


전국 주요 4개 택배사의 택배 화물의 집하 및 배송이 일제히 중단되는 날입니다. 2020년 8월 14일 처음 시작하여 민간 택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하루 쉴 수 있도록 전국택배연대노조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합의하여 정한 날입니다.

이는 국내 택배 산업이 시작된 지 28년 만에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급증한 업무 부담량을 줄이고 과도한 근로시간 동안 일하는 택배 기사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아울러 법정 휴일, 연차 등의 휴가 제도를 적용받을 수 없는 택배 기사들의 특수고용 노동자란 신분을 고려한 것입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2020년 8월 13일 한국통합물류협회,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4개 주요 택배사와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하고 전체 택배 종사자가 쉴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은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선언에는 택배기사의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을 위해 심야시간 배송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택배기사의 질병·경조사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도 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습니다.

 

올해 8월14일~16일까지 택배 배송 중단


택배업계가 올해도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운영합니다.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8월 16일까지 사흘간 택배 배송이 중단됩니다.

12일 택배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로젠 등 국내 주요 4개 택배사는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운영하고 대체공휴일인 16일(월요일)까지 배송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우체국 택배) 역시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합니다. 이 기간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의점 GS25는 오는 15~16일에는 오토바이 퀵인 ‘포스트 퀵’(당일택배)도 운영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13일인 금요일에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주 화요일인 17일에나 배송이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모든 쇼핑몰의 상품 배송이 중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 배송과 마켓 컬리의 샛별 배송, SSG닷컴의 쓱 배송·새벽 배송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그대로 진행됩니다.

앞서 지난해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택배 종사자 휴식 보장을 위해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처음 지정·운영하면서 매년 이를 정례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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