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카니스탄 장악 아프카니스탄 미래 여성인권 부르카
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탈레반 아프카니스탄 장악 아프카니스탄 미래 여성인권 부르카

by 두두스토리 2021. 8. 18.
반응형

 

1. 탈레반이란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이자 2021년 탈레반 총공세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집권 세력입니다. 아프간 남부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파슈툰족에 바탕을 둔 부족 단체에서 출발한 반군 테러조직입니다. 탈레브 혹은 탈리브는 전통식 이슬람 학교 등의 학생들을 가리키는 말이며, 탈레반은 탈리브의 복수형으로 '학생들'이라는 뜻입니다.

1979년 소련-아프가니스탄(무자헤딘) 전쟁 당시에 소련에 대항하며 파키스탄 정보부를 통해 미국에게서 무기를 공급받은 무자헤딘 반군이 탈레반의 전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자헤딘은 전쟁 직후 미국에게 토사구팽 당했고, 이에 이들 사이에서 반미와 반아프간(사우디 등 타국 용병들의 국가 포함)이 성행하게 됩니다. 이들은 '탈레반'이라는 하나의 사이비 종교를 필두로 한 단체 '탈레반'을 만들었고, 해외 용병으로 왔던 무자헤딘들의 단체인, 흔히 911 테러로 잘 알려진 '알 카에다'와도 밀접해졌습니다.

탈레반은 자신들을 단순히 반군 집단이라고 평가하지 않습니다. 대신 앞으로 정부를 이끌 조직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아프간 이슬람 에미리트’라고 칭하는데, 이는 1996년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뒤 2001년 미국 공격으로 정권에서 밀려나기 전까지 썼던 국가 이름입니다.

국제사회는 탈레반의 각종 사회정책, 여성의 사회활동 억제, 바미안 석불과 같은 비이슬람 종교 유적 파괴, 범죄자에 대한 가혹한 처벌 등을 비판했으며 탈레반 정권을 인정한 나라는 극소수였습니다. 무엇보다 탈레반은 수차례에 걸쳐 미국인에 대해 테러를 가한 혐의로 기소된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과 같은 이슬람 전사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되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 시에 있는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시 국방부 건물에 대한 비행기 테러(9·11 미국 테러 사건)가 발생하자,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국제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탈레반에 그를 인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탈레반은 그의 추종 조직인 알 카에다(Al-Queda)를 숨겨둔 채 미국에 인도하지 않음으로써 미국의 요구를 거부했고, 미국은 곧 아프가니스탄을 폭격하며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발발합니다.

같은 해 10월 7일부터 시작된 미군과 영국군의 합동 공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공군기지와 지휘본부, 방공망과 방송시설이 파괴되었음에도 여전히 빈 라덴을 인도하지 않고, 계속 항쟁 의지를 밝히면서 성전(聖戰: 지하드)을 촉구하였습니다.

2001년 11월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고 여러 정파가 참여한 임시정부가 구성되었으며, 탈레반은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역으로 도피하였습니다.

탈레반 정권 축출 이후 아프가니스탄에는 여러 정파가 연합한 임시정부가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남부 아프가니스탄을 중심으로 세력을 유지하면서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의 지역에서 지속적인 테러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주도해 탈레반 세력과 무력으로 대립해온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국지적, 산발적으로 지속되었으나 2020년 2월 29일 미국과 평화협정을 맺고 전쟁의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4월에 있었던 포로 협상이 결렬된 후,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무력 충돌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평화협정에 따라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철수를 추진하자 탈레반 세력의 지역 점거가 계속되었고, 2021년 8월 31일 목표로 미군의 철수가 진행되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전 지역을 장악했습니다. 8월 15일 탈레반이 수도 카불 점령을 앞둔 상황에서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평화롭게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항복을 선언함으로써, 아프가니스탄의 정권은 다시 탈레반이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2. 탈레반 아프가니스탄 장악


탈레반은 1990년대 중반 활동을 시작, 지도자 무하마드 오마르를 중심으로 결속해 1997년 정권을 장악했으며 이후 2001년 미국의 공격으로 축출되기까지 아프간을 통치했었습니다.

미국은 1993년 소말리아, 수단에서 미군을 공격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아프간에 오래전부터 근거를 두고 있었으며 1996년부터 탈레반 정권의 보호 아래 아프간에 숨어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다 2001년 9월 11일 뉴욕 등지에서 테러 대참사가 벌어지자 미국은 곧바로 알카에다와 오사마 빈라덴을 범인으로 지목했으며, 그 해 11월 오사마 빈 라덴을 색출한다며 아프간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B2 스텔스기, 무인정찰기 프레데터 등을 총동원한 미국의 막강한 화력 앞에 탈레반은 변변한 저항도 못 한 채 무릎을 꿇고 탈레반은 변두리로 후퇴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는 9월 11일까지 아프가니스탄 현지 미군을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무능력한 아프간을 차례차례 점령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카불에서 미국이 지원하는 정부를 전복시키고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엄격한 이슬람교를 재강화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탈레반 지도자들은 서방에 위협이 되지 않는 포괄적인 정부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지만, 탈레반은 탈레반이 통제하는 일부 지역에서 가혹한 통치를 다시 시행했습니다.

 

3. 아프가니스탄의 미래


- 남성 면도 금지

- 자유박탈

- 두려움에 떠는 아프간 여성들 (여성 강제결혼)

그간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여타 다른 나라들처럼 아무런 문제 없이 살았습니다. TV를 틀면 외국 드라마 및 오락 예능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그곳에서도 여자 MC를 비롯해 나름 '양성평등'하게 모든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잡지책 혹은 여러 길거리 광고에서도 매우 쉽게 여자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수도 카불 시내 한복판의 미용실 및 결혼식 광고 속의 머리카락이 보이는 여자들의 사진은 더는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탈레반 여성인권은 일종의 소유물로 말 그대로 가축을 대하는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인들의 부르카 구매가 폭증했다고 한다. 이제는 비단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얼굴까지도 다 가려야 합니다. 모 언론의 현지인과 인터뷰에서 아프간 여성 네긴 씨는 '나에게 있어 부르카는 늘 노예제의 상징이었고 그걸 다시 입는 걸 상상도 해보지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목숨을 부지하려면 부르카를 입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없어서 못 산다고 합니다. 원래는 부르카 한 장에 200 아프가니(한국돈 약 3,000원) 하던 것이 요즘은 최대 3000 아프가니(한국돈 약 4만 5천 원)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이슬람 근본주의를 표방하면서 여자들을 막 대하기로 악명이 높으며 여자는 남자 동반자 없이 바깥 외출이 금기시됩니다. 또한 여성교육 및 그들의 경제 활동도 모두 금지됩니다. 게다가 비혼인 사람은 강제로 대원들과 결혼시키기도 합니다. 최근 카불의 서쪽 지역 마을에서 가족을 위해 음식을 사러 혼자 밖에 나온 할머니를 무장 탈레반 대원이 폭력을 사용해 강제로 집에 돌려보냈다는 영국 가디언의 보도도 있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