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2명 확인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 사례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방 대본)는 3일 “델타 플러스 변이 사례가 2명 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입니다. 델타 변이만큼 전파력이 강하고 항체에 내성이 있어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 대본의 설명을 보면, 첫 번째 사례는 최근 국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으로 이날 현재까지 가족과 직장 동료 등 접촉자 검사 결과 동거가족 1명 외에 추가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 대본은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국외 유입 사례로 밝혀졌습니다. 방 대본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진행된 내용을 설명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란
델타형 변이에 새로운 변이인 'K417N'이 추가된 바이러스를 말합니다. 델타 변이의 강한 전파력과 베타 변이의 백신 회피 능력을 결합한 ‘최강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유럽에서 첫 등장한 지 두 달 여만인 6월 하순 현재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보고됐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특성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서 나타난 K417N 돌연변이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두 가지 특성이 결합된 만큼 델타, 베타, 감마보다 백신 회피 능력이 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델타 변이보다 더 쉽게 폐 세포에 달라붙는 만큼 전파력도 더 셀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폐 세포와 결합하면 호흡 과정에서 더 많은 바이러스를 내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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