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EV6 출시 특징 사양 스펙 가격 주행거리 사전예약

기아가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더 기아 EV6(이하 EV6)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기아 EV6는 산업부로부터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475km를 인증받은 전기차입니다. EV6는 사전계약 첫날에만 기아 승용 및 SUV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인 2만 1016대를 달성했으며 총 3만 대가 넘는 예약 대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날 출시된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 만에 도달하는 역동성,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 시스템과 국산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등이 특징입니다.

사전계약 고객 70%는 EV6 롱 레인지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 EV6 롱 레인지(항속형) 모델은 77.4kW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 475㎞(2WD 기준, 빌트인 캠 미적용)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58.0 kWh 배터리를 장착한 스탠더드(기본형) 모델은 370㎞(2WD 기준)의 최대 주행거리를 인증받았습니다.

EV6는 항시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원격진단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이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주차 또는 충전 중 고전압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고객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사의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인증에는 배경에는 EV6의 내장 부품인 도어 맵 포켓과 플로어 매트 등에 차량 1대당 500ml 페트병 약 75개에 달하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기아는 EV6 출시 후 1년 동안 전국에 위치한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원할 때 정비를 받을 수 있는 ‘EV6 퀵 케어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퀵 케어 서비스 이용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전기차 쿠폰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EV6 보증기간 종료 후에도 수리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운행할 수 있도록 특화 보증연장상품 또한 마련했습니다. 일반 부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8년형(8년·16만 km) 상품을 신규로 마련했으며, 고객 운행 패턴에 따라 기본형 외에 거리형과 기간형 등 맞춤형 운용도 가능합니다.

EV6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에어(Air) 4730만 원 ▲어스(Earth) 5155만 원, 롱 레인지 모델 ▲에어(Air) 5120만 원 ▲어스(Earth) 5595만 원 ▲GT-Line 5680만 원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EV6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긴 시간을 기다려 주신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EV6는 고객들의 모든 여정을 함께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아 EV6

https://worldwide.kia.com/kr/e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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