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원인 증상 진단 경과 치료 예방 델타 변이와 냉방병 증상 구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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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냉방병 원인 증상 진단 경과 치료 예방 델타 변이와 냉방병 증상 구분법

by 두두스토리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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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을 하고 있는 실내에 오랜 시간 머무르는 경우 가벼운 감기, 두통, 신경통, 소화불량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냉방병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냉방병은 가벼운 감시 증세와 비슷한 질환이지만 질병을 가리키는 용어가 아닌 일종의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인


냉방병은 신체 기능이 여름 온도에 적응된 상태에서 지나치게 차가운 한랭 환경이 오랫동안 지속될 때 우리 몸이 기온 차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여 발생합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5~8℃ 이상 되는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말초혈관의 급속한 수축을 동반한 혈액 순환의 이상 및 자율신경계 기능의 변화 등이 발생하여 냉방병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폐 기능 이상, 관절염 등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냉방병에 취약합니다.

1. 실내외의 온도차

온도차가 커지면 우리 몸속 자율신경계는 외부 온도에 적응하려고 하는데, 실내외의 온도차가 5~8℃ 이상인 환경에 오래 머물면 피부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등 자율신경계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외부 온도에 적응하려는 현상이 반복되고 심해진다면 몸이 지치고 약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몸이 약해지면서 앓게 되는 증상들이 바로 냉방병입니다.

2. 레지오넬라균

냉방기구에 서식하는 세균 역시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레지오넬라균은 박테리아의 일종으로 주로 에어컨의 냉각수에서 번식하는 사례가 많은데 냉각탑 같은 인공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작은 물방울에 포함돼 공기 중을 떠돌다 호흡기로 유입되어 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의 경우 필터를 자주 교체하지 않은 더러운 냉방기구에서 나온 공기가 실내를 떠돌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냉방병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3. 밀폐된 환경

실내 오염된 공기들이, 제한된 갇힌 공간에서 머물게 되고 이는 피부 점막과 호흡기계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4. 지속적인 차가운 온도

지속적인 차가운 온도는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무력감, 수족냉증, 근육경련과 같은 증상을 일으킵니다.

 

증상


1. 호흡기 증상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습니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데, 감기에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습니다.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흔합니다.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며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2. 위장 장애

소화가 잘되지 않고 하복부에 복통이 느껴지면서 심하면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여성의 추가 증상

여성의 경우에는 냉방병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차가운 온도에 계속 노출될수록 냉의 양이 많아지거나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만성 질병의 악화

이미 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냉방병의 영향이 더 심할 수 있다.


진단


여름철 장기간 냉방에 노출된 후 앞서 언급된 호흡기 증상 위장 장애 등의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력 청취를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레지오넬라증을 감별하기 위해 가래 검사, 소변 또는 혈청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냉방병 자가 진단


1.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과 목에 가래가 낀듯한 답답함이 느껴진다.

2. 눈이 건조하면서 두통이 잦고 어지러움이 느껴진다.

3. 손발이 붓고 어깨, 팔, 다리, 무릎이 아프다.

4. 소화가 잘되지 않고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한다.

5.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6.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불순이 있다(여성)

7. 에어컨을 끄거나 환기를 시키면 증상이 어느 정도 사라진다.

8. 차가운 온도의 실내환경에서 두통이 심해지고 한기가 느껴진다.

9.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도 이런 증상을 느낀다.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냉방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치료


여름철에 장기간 냉방에 노출된 후 위에 언급한 증상이 나타나면 냉방병으로 진단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가는 경우에는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레지오넬라증을 감별하기 위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냉방병의 증상은 대부분 냉방 환경을 개선하면 호전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증상들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냉방기구 사용을 중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면 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경과


지나친 냉방상태에 오래 방치될 경우 기침, 고열, 근육통, 심하면 폐렴도 생길 수 있습니다.

 

예방


냉방병은 우리 몸이 허약할 때 쉽게 걸리게 되므로 여름에도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몸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은 가능하면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 실내 온도를 25~28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외 기온차는 5~6도 정도의 차이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차가운 바람이 피부에 닿게 되면 좋지 않기 때문에 겉옷을 준비해 스스로 외부와의 온도 차를 줄여야 합니다.

2. 냉방기기는 1시간정도 돌린 다음에 30분 정도 정지하고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바깥으로 나가 실외 공기를 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레지오넬라균이 서식하지 않도록 에어컨 필터 청소를 꾸준히 신경 써서 해주어야 합니다.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4.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맨손 운동이나 가벼운 근육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되기 때문에 두통이 완화되고 면역력이 생깁니다. 매일 적당히 땀을 흘리는 것도 노폐물 배출에 좋고, 한 가지 자세로 오래 있는 것보다는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것도 좋습니다.

5. 갈증이 날 때 차가운 음료나 물보다 따뜻한 차를 마시면 탈수 때문에 생길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비타민이 풍부한 토마토, 키위 등 여름 제철 과일로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7. 냉방병은 우리 몸이 허약할 때 쉽게 걸리게 되므로, 과로와 수면 부족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숙면을 취할 때에는 배를 따뜻하게 하고 자야 합니다.

 

델타 변이와 냉방병 증상 구분법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발열과 오한, 기침 그리고 냄새와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후각과 미각 상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의 경우 이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진에 따르면, 델타 변이의 주요 증상은 보통 감기와 비슷한 두통, 인후통, 콧물 등으로, 기존 코로나 감염 증상인 후각, 미각 상실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냄새가 맛을 느끼지 못하는 특징적인 증상이 줄어들면서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기 더 힘들어진 겁니다.

델타 변이는 냉방병과도 초기 증상이 비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실내에서 장시간 에이컨의 찬 공기를 맞을 때 생기는 냉방병은 두통을 동반한 기침과 콧물 등 감기와 증상이 유사합니다.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증상이 나타나는 순서입니다.

냉방병이나 감기는 먼저 목이 간지럽다가 콧물, 기침으로 발전하지만, 코로나19는 발열이 먼저 나타난 뒤 여러 증세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 감기와 달리 코로나19는 보통 4~7일 사이 발현되기 때문에 해외 방문력이 있으면서 14일 이내 임상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집단 발생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에는 한번 체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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