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경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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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신중독증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경과 예방

by 두두스토리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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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은 임신 기간 중 혈압의 상승과 더불어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는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임신중독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임신 기간에 새로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임신성 고혈압과 더불어 소변에 단백뇨가 검출되는 경우 전자간증 또는 자간전증이라고 합니다.

임신중독증은 넓은 의미에서는 임신 중에 발생한 고혈압성 질환이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전자간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만성 고혈압 : 임신 전 혹은 임신 20주 이전에 고혈압이 발견된 경우
2. 임신성 고혈압 :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 고혈압이 발생하고 출산 12주 안에 정상이 된 경우
3. 전자간증 (자간전증) :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한 경우
4. 자간증 : 고혈압, 단백뇨에 더해서 경련이 발생한 경우
5. 복합 자간전증 : 만성 고혈압을 가진 임신부가 혈압이 상승하고 단백뇨가 발생한 경우

임신 중 고혈압성 질환은 태아 및 임산부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태아에게는 자궁 내 태아 성장장애, 조기 출산, 태반 사망과 같은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고 임산부의 경우에도 신장 기능 장애, 태반 조기 박리, 만성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을 야기하는 매우 무서운 질환입니다.


원인


임신중독증은 인간의 임신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질환으로 발생기전에 대하여는 아직 많은 부분이 규명되지 않았으나, 가장 중요한 기전은 임신 초기 태반 형성과정의 이상으로 인해 혈류 공급이 제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만약 비만, 당뇨, 기왕의 만성 고혈압과 같은 위험인자가 있다면, 이러한 이상이 보다 쉽게 임신성 고혈압과 자간전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임신중독증의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 초산부(첫 임신)
• 35세 이상의 산모
• 다태 임신(쌍둥이)
• 비만
• 전자간증 및 자간증의 가족력
• 이전 임신에서 자간전증이 있었던 경우
• 임신 전 당뇨가 있는 경우
• 고혈압 및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 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 혈전성향증
•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

 

증상


임신중독증의 초기 자각 증상은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고 부종이 있는 경우로 정상 임신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하여 중증의 임신 중독증이 있는 경우에는 두통, 시력장애, 우측의 상복부 통증, 소변량 감소 등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 혈압 측정, 소변 및 혈액 검사를 시행하면 고혈압이 심하고, 단백뇨가 존재하며, 혈소판 감소증, 간 수치가 증가한 경우가 흔합니다. 이 질환은 태아에도 영향을 주는데 자궁 내 태아 성장 장애, 양수 과소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태아 사망까지도 야기합니다.

1. 고혈압

임신중독이 발생하게 되면 가장 먼저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임신 전 혈압이 높았다면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2. 부종

임신 중에는 건강하던 산모도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몸속에 수분이 축적되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이 손발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대부분은 하루 중 얼마가 부어있고, 푹 쉬거나 잠을 자고 나면 다시 부종이 사라지게 되는데 부종이 지속되거나 손으로 눌렀을 때 다시 원상태의 상태로 복구되지 않는다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단백뇨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서 나오는 것인데요. 임신중독증 증상 중 대표적인 것입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엄마 몸에 필요한 단백질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눈으로 봐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임신 후 정기검진 시 하는 소변검사나 시약을 구매하여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진단


지속적이고 악화되는 고혈압이 있는 산모는 입원하여 매일 두통, 시력 장애, 상복부 통증, 급격한 체중 증가가 있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적어도 2일마다 단백뇨를 측정합니다. 4시간마다 혈압을 측정합니다. 필요에 따라 혈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초음파 검사나 임상 진찰을 통해 태아의 크기와 양수의 양을 자주 측정합니다. 자간증으로 발전하면 상당히 위험해지므로, 큰 병원에 가서 검사 및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임신중독증의 최종적인 치료는 분만입니다. 경증의 경우 37주 이전까지 경과 관찰을 하기도 하지만 34주 이후 발견된 중증 임신 중 독 중의 경우는 분만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34주 이전의 중증 임신중독증은 바로 분만하거나 입원해 혈압, 태아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혈압약, 경련 예방을 위한 황산마그네슘 제제 등의 약물을 투여받습니다.

만약 경련 태아가 심각한 저산소증에 노출돼 태아 심박동 모니터링 검사에서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즉각적으로 분만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경증의 산모라도 갑작스럽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항상 혈압관리에 주의하고 두통, 상복부 통증, 시야 이상의 증상 또는 태동 감소가 나타난 경우 즉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과


임신성 고혈압의 15~25%에서 단백뇨가 발생하여 임신중독증으로 진행합니다. 임신성 고혈압이 조기에 발병하거나 예전에 유산 경험이 있으면 임신중독증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비교적 큽니다. 임신 36주 이후 생긴 임신성 고혈압은 약 10%만 임신중독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소변에 단백뇨가 나오지 않아도 두통, 상복부 동통, 혈소판 감소증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예방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에 태아 사망과 임산모 사망을 야기하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특히 임신 초기에 예측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확립되지 않았으며 임신중독증의 예방 또한 아직까지 확립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임신 전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임신 중에는 과다한 체중을 늘리는 것을 피할 것을 권고합니다.

임신중독증의 저 위험군에서 예방을 위한 방법은 임신 전, 임신 중에 적절한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이 매우 중요하며 고위험 군에게는 아스피린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것은 임신 전에 고위험 질환이 발견된 경우에는 임신 전에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에 치료하고 계획임신을 하는 것입니다.

임산부는 출산 전까지 정기적으로 산전 진찰을 하게 되는데 이때 혈압과 단백뇨 측정을 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유용합니다. 정기적인 진찰을 통해 임신중독증을 진단하여 안전한 출산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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