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이 돈을 버는 시대가 됐습니다. 인공지능(AI)을 기반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가상인간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광고 모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사에 수십억 원의 수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능력도 다재다능하며 개인 SNS와 유튜브도 운영하며 두둑한 펜덤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관련 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기업이 인플루언스에 쓰는 마케팅 비용은 지난 2019년 80억달러(약 9조 원)에서 내년 150억 달러(약 17조 원)로 2배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이 자료를 인용해 이 중 상당 부분은 가상 인플루언서가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가상인간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로지
로지는 콘텐트 전문 기업인 로커스 자회사인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만든 가상 인간입니다. 지난해 8월 SNS 계정을 통해 실제 인간인 것처럼 활동했고, 12월에서야 가상 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로지는 신한 라이프뿐 아니라 국내외 자동차·식품 업체 등과도 광고 계약을 맺었습니다.
2. 릴 미켈라
버추얼 인플루언서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약 300만명)를 보유한 릴 미켈라는 지난해에만 1170만 달러(130억 원)를 벌었습니다. 후원 게시물 하나의 가격만 8500달러(약 1000만 원)입니다. 샤넬·프라다·버버리·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 모델도 맡았습니다.
3. 김래아
거제도 구조라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중학교 때 영국으로 유학을 간 김래아(23)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귀국한 후 현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열린 LG전자의 기자 회견에서 3분간 연설하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김 씨는 사실 ‘가상 인간’입니다. 지난해 LG전자에서 만들었지만 ‘아이폰’을 사용합니다.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만들어진 셈입니다.
4. 임마
인마(Imma)는 팔로워 33.3만 명의 인스타그램 스타다. 일본 출신인 인마는 최근 일본 이케아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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