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 사고 대책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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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스몸비 사고 대책마련

by 두두스토리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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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몸비란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길거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걷는 사람을 넋 빠진 시체 걸음걸이에 빗대어 일컫는 말로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를 합성하여 ‘스몸비(smombie)’라고도 합니다. 스마트폰 좀비(또는 스몸비)는 2015년 독일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매인 세태를 풍자했습니다.

스몸비 사고


스마트폰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스몸비의 문제점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언론보도에 따르면 스몸비 사고로 일본 도쿄에서 30대 여성이 열차에 치여 사망했고, 미국에서는 60대 여성이 맨홀 뚜껑에 빠져 사망, 중국에서는 20대 여성이 호수에 빠져 익사하는 등 여러 건의 사망사고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죽음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사망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을 때 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이 80%에 이를만큼 높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지 못하고 걷기에 사고 위험도가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고의 약 10%가 주위를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고 그중 매년 6명이 사망한다는 분석입니다. WSJ가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CPS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0년 이후 2014년까지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 사고가 나 응급실을 찾은 보행자가 124% 늘었습니다.

스몸비 사고 대책 마련

스몸비가 사회 문제로 불거지자 세계 각국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홍콩의 도로에는 ‘휴대폰만 보며 걷지 마세요’ 같은 지시문이 적혀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중국 충칭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 전용 도로를 제작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당국은 도로에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내용의 경고판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벨기에는 스마트폰 전용도로가 있으며 미국의 뉴저지주는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에 벌금을 부과하며 독일에서는 스마트폰 보행신호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서울시와 경찰청이 2016년 6월 시민이 많이 오가는 시청, 연세대, 홍익대, 강남역, 잠실역 등에 ‘걸을 때 스마트폰 주의’, ‘걸을 때는 안전하게’ 등의 문구가 적힌 표지 안내판 등을 부착해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스마트폰 대책이 보다 활성화 돼야 할 것이며 이에 앞서 더욱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나 먼저 스몸비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나 차가 다니는 곳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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