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호흡 증후군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경과 예방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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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호흡 증후군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경과 예방 응급처치

by 두두스토리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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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호흡 증후군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과도한 호흡으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배출되어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이하로 감소하게 되어 증상을 유발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 몸은 정상적인 호흡을 통해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킵니다. 그 결과 동맥혈(동맥 속의 혈액)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37~43mmHg 범위에서 유지됩니다.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아래로 떨어지게되면 감각이상이 나타나고 뇌혈관 수축과 뇌 혈류 감소로 인해 현기증, 실신, 근육경련 등이 타나나게 됩니다. 또한 칼슘의 이온화 감소로 인해 저 칼슘 혈증 증상인 부정맥, 오심, 구토, 시야 흐림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동맥혈 이산화탄소 정상 범위 : 3743mmHg

원인


과호흡 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신체적 원인과 정신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신체적 원인

신체적 원인으로는 폐질환(폐렴, 폐색전증, 폐혈관 질환, 천식, 기흉 등), 심장질환(심부전, 폐순환과 체순환이 섞이는 심장 질환 등)이 있습니다. 또한 폐나 심장은 정상이더라도 체내에 산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인 대사성 산증(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이나 신장질환, 패혈증 등에서 나타날 수 있음)이 발생한 경우 체내의 산-염기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과호흡 증후군이 일어날 수 있고, 호흡 욕구의 증가가 동반되는 갑상성 기능 항진증이나 발열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약제(아스피린과 같은 계열의 소염 진통제, 테오필린, 프로게스테론, 베타 항진제 등)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건강한 사람에서도 통증(호흡의 욕구를 증가시킴), 임신(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증가에 의해 호흡 욕구의 증가가 나타남)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정신적 원인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호흡의 조절이 신체적인 요구(대사적 조절 계통)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요구(행동적 조절 계통)에 따라서도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며, 발작적으로 과도한 호흡을 하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 불안, 흥분, 긴장이 원인이 되어 과호흡이 발생하고 증상이 유발되면 이러한 증상들이 다시 불안을 조장하여 과호흡을 지속시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킵니다.

증상


과호흡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과호흡이 있으며 , 과호흡으로 인해 몸의 과도한 알칼리화가 일어나면서 어지러움증과 손발저림, 손발꼬임이나 손발 마비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엔 경련과 실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의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과 심장 혈관이 수축하여 심근 허혈 증상(흉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호흡기계

호흡의 욕구가 증가되어 호흡량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과도한 호흡이 끝난 후에는 낮은 혈중 이산화탄소에 대한 반응으로 호흡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2. 몸의 과도한 알칼리화(알칼리증)에 따른 증상

각종 전해질 이상이 동반되어 어지러움, 감각 이상, 손발의 경련, 근육의 힘이 없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급성으로 심하게 과호흡이 일어나는 경우 일시적으로 나타납니다.

- 심장 등의 순환기계: 알칼리증에 의한 심장 혈관 수축에 의하여 심근 허혈(심장 근육에 혈액이 적게 순환되어 가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심장의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알칼리증에 의한 전해질 이상에 의해 부정맥(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나타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뇌: 알칼리증에 의한 뇌혈관 수축에 의해 어지러움, 시각 이상, 실신, 경련 등이 일어나기도합니다.


진단


과호흡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는 임상증상과 신체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서 진단합니다. 과호흡 환자들의 호흡의 양상과 손발 감각이나 저림현상, 경련증상들을 확인합니다. 또한 동맥혈 가스분석이라는 혈액 검사를 통해서 혈액 내의 이산화탄소가 감소한지의 대한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체적인 질환의 유무나 최근의 불안증과 같은 경우엔 문진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치료


신체적인 질환이 원인인 환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과호흡 증후군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원인이 정신적인 것이라면 우선 겪고 있는 증상이 심각한 신체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님과, 과호흡 자체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불안이 안정되고,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곤란 증상으로부터 환자의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환자 스스로 호흡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것으로도 많은 경우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로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이 필요할 수 있고, 항불안제, 베타차단제 투약이나 스트레스 감소 치료 등의 치료가 시도됩니다. 과거에는 비닐봉지를 입과 코에 대고 자신이 내 쉰 숨을 다시 들이 마시게 하는 치료법을 이용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이러한 치료를 시행할 경우 저산소증이나 사망 등의 위험이 있어 추천되지 않습니다.

과호흡 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봉투를 이용한 호흡법

-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으로, 환자 자신의 숨으로 호흡하는 방법입니다.
- 공기로 봉투를 부풀려 그 안의 공기를 호흡합니다.
- 공기 안의 이산화탄소를 흡입하게 되므로 폐포 공기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여 pH가 정상화되고 호흡성 알칼리증에 의한 증상이 감소합니다.

② 환자에게 이 증상이 과환기로 인해 체내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배설되어 나타났다는 것을 충분히, 침착하게 설명합니다.

③ 환자에게 호흡을 참으면 증상이 완화된다는 것을 설명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④ 불안감과 공포감, 정신적 스트레스를 제거합니다.

⑤ 필요시 항불안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⑥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재발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스스로 의식적으로 호흡을 조절합니다. 심리적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경과


원인이 신체적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해당하는 신체적 질환의 경과를 따른다. 즉 원인이 된 질환이 치유되면 과호흡 증후군도 치유됩니다.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라면 우선 겪고 있는 증상이 심각한 심장병이나 뇌질환에 의한 것이 아님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이 병은 심장이나 뇌 자체가 악화되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진행하는 질환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고, 불안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호흡에 의해 심장이나 뇌의 증상(가슴 통증, 어지러움, 경련 등)이 급성으로 나타나는 것은 혈액 중에 이산화탄소가 너무 적어져 몸이 알칼리화된 데 따른 일시적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병에 대한 불안 자체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자신의 증상이 심각한 신체적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과호흡 증후군과 함께 발병할 수 있는 질환들은 내과적인 기저질환이 없을 경우엔 과호흡을 통해서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과호흡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같은 상황이 반복되며 기저질환으로 인해 심혈관계나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드물게 심장 마비가 동반하면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예방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라면 우선 겪고 있는 증상이 심각한 심장병이나 뇌질환에 의한 것이 아님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흡 훈련 프로그램은 재발의 예방을 위하여 가장 먼저 시도하는 방법이며, 그럼에도 재발할 경우에는 인지 행동 치료 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겠고, 난치성으로 발생할 경우에는 정신과적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휴식, 취미 생활 등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와 이완요법, 복식호흡 등을 통한 불안 증상의 조절 등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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