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정상 혈당 수치 종류 원인 증상 진단 검사 치료 예방 합병증 2형 당뇨 혈당 측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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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 정상 혈당 수치 종류 원인 증상 진단 검사 치료 예방 합병증 2형 당뇨 혈당 측정 방법

by 두두스토리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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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병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혈당이 조절됩니다. 여기에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제대로 일을 못 하는 상태가 되면 혈당이 상승하며, 이로 인해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 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해 당뇨로 진료 본 환자 수가 300만 가까이 됩니다. 그러나 불분명한 초기 증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환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심혈관질환, 신장 기능 장애, 실명, 신경병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 혈당 수치


1. 공복 혈당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농도.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 100~125mg/dL이면 공복혈당장애로 의심하고, 다른 날 다시 검사하여 확인합니다.

2. 식후 2시간 혈당

75g 포도당을 섭취하고 2시간 후에 측정한 혈당농도. 200mg/dL 이상이면 당뇨, 140~199mg/dL이면 내당능 장애로 의심하고, 다른 날 다시 검사하여 확인합니다.

3. 당화혈색소

당화혈색소란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어느 정도로 당화되었나를 보는 검사를 말합니다. 공복 여부랑 상관없이 검사가 가능하며, 적혈구의 평균 수명 기간에 따라 최근 2~3개월 정도의 혈당 변화를 반영합니다.



종류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었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제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으며, 췌장 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1. 1형 당뇨


선천성 또는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전체의 2~3%를 차지하며 외부에서 인슐린 주입이 필요합니다.

2. 2형 당뇨병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2형에 속합니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3.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에 당뇨가 처음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태반 호르몬의 영향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재발이나 유전의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당뇨병은 이것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환경 인자는 유전 인자와는 달리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비만증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증상


당뇨 초기 증상은 자각할 수 있는 전조가 거의 없으므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한 채 치료를 늦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에 있어서 위험하고 치명적인 것은 각종 당뇨 합병증이므로 상기 당뇨 초기증상에 해당되는 경우라면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다뇨 : 혈당이 높아짐에 따라 소변량 및 횟수가 증가합니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 1.5리터에 반해 3리터가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다음 : 소변을 자주 봄에 따라 갈증이 생기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3. 다식 : 포도당이 정상적인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 못하면서 공복감이 심해져 다식으로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기도 합니다.

그 외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눈 침침함, 손발 저림,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피로감, 체력 저하, 무기력증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혈당이 많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합병증


갑자기 몸 안에서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면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 합병증은 당뇨병성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과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hyperglycemic hyperosmolar syndrome)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명적입니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만성 합병증으로는 미세혈관질환 합병증으로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이 있고, 대혈관질환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있고 그외 당뇨병 족부병변이 있습니다.

진단


당뇨병은 혈당을 측정하여 진단합니다. 이때 혈당 검사란 손가락 끝에서 채혈을 하는 전혈 포도당 검사가 아니라, 정맥혈을 채취하여 피떡을 가라앉히고 상층의 맑은 혈장 성분만을 분리하여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과거에 많이 시행하던 요당 검사는 당뇨병이 있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고,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진단 검사로는 부적합합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1997년에 '당뇨병의 진단 기준 및 분류에 관한 전문위원회'에서 제시한 것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① 당뇨병의 특징적인 증상인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른 특별한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가 나타납니다. 식사 시간과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

② 8시간 동안 열량 섭취가 없는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③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75mg의 포도당을 섭취한 뒤 측정한 2시간째 혈당이 200mg/dL 이상

위의 세 가지 조건 중 어느 한 조건만 만족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백한 고혈당 증상이나 급성 대사 이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날에 반복 검사를 시행하여 두 번 이상 진단 기준을 만족할 때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경구당부하검사(OGTT)란

포도당 용액을 복용케 한 후 시간별로 혈당이 얼마만큼 올라가는지 체크해보는 검사법입니다.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당뇨병 확진을 위해 시행하는 '경구당부하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


공복 혈당검사는 적어도 8시간 동안 금식한 후 행해져야 한다. 경구 당부하 검사는 75g의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2시간 후에 채혈하여 포도당을 측정하며, 금식 상태에서 포도당 용액을 복용하게 된다.


치료


당뇨병의 치료 방법으로는 식이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 만족할 만한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약물 요법을 추가합니다. 하지만 약물 요법을 받는 중에도 반드시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약물 요법에는 경구 혈당강하제와 인슐린 주사가 있는데, 당뇨병의 종류, 환자의 상태,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치료 약물을 선택합니다.

1. 당뇨병의 식이요법

알맞은 양을,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일정시간에 규칙적으로 섭취합니다.

2. 당뇨병의 운동요법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비만인 환자가 식이요법만 하는 경우, 식전/식후 어느 때나 좋으나 저혈당 예방을 위해 주로 식후 30분~1시간에, 숨이 조금 찰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30~60분 가량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운동의 강도를 증가시켜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당뇨병의 약물요법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혈당 조절이 안될 경우와 합병증의 치료에 약물요법을 병행

  • 경구용혈당강하제
  • 인슐린요법
  • 그 외의 합병증 치료제
  • 각종 혈액순환 개선 약, 비타민 E와 C, 고지혈증 치료제


예방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체중을 5~7% 줄이게 되면 일부는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믿을 만하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므로 적극 권장됩니다.

자신이 느끼는 증상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자가 혈당 측정기를 통해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적절한 운동 역시 반드시 필요합니다.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체중을 줄이기 위해 칼로리 제한이 필요하고, 지방을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지방우유 등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인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은 비만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또한 무증상기의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 다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매년 혈당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① 45세 이상의 모든 성인
② 45세 미만이라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아래와 같은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 부모, 형제, 자식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
- 고혈압(혈압 140/90mmHg 이상)이 있거나 항고혈압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
- 이상지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HDL 콜레스테롤 35mg/dl 이하 또는 중성지방 250mg/dl 이상)
- 과거 내당능 장애 또는 공복 혈당 장애가 있었던 사람
-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적이 있는 사람
- 심혈관 질환(뇌졸중, 관상동맥 질환, 말초혈관 질환)을 경험한 사람
-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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