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기준 부적합 생수업체 수질 기준 위반 업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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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기준 부적합 생수업체 수질 기준 위반 업체명

by 두두스토리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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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환경부에 등록된 먹는샘물 제조업체는 61곳입니다. 이 가운데 ‘수질기준 부적합’으로 적발된 업체만 최근 6년간 28곳입니다. 사실상 2곳 중 1곳이 먹는 샘물로 부적합됐습니다.

수질기준은 원수와 먹는샘물 2가지를 검사합니다. 원수는 생수를 만드는 원재료로 지하수를 의미하고, 먹는샘물은 여과장치를 거쳐서 병입까지 한 물을 말합니다.

원수는 기본적으로 깨끗해야 하고, 먹는샘물도 수질기준에 부적합하면 안됩니다. 둘 중 하나라도 부적합하다고 나오면 시중에 팔리면 안되는 것입니다. 시중에 팔리는 모든 생수를 일일이 수질검사를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문제가 있는 생수를 마셨을 수도 있게됩니다.

유명한 업체에서 파는 생수도 마찬가지일텐데 대표적인게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하고 있는 `아이시스` 입니다. `아이시스`는 제주삼다수에 이어 생수 점유율 2위로 사실상 음료와 생수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롯데칠성에서 수질관리가 안 되고 있단 점은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롯데칠성음료의 자회사 4곳(씨에이치음료·양주공장, 산청음료, 백학음료) 중에는 수질 문제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는 없었습니다.



다만, 취수량 한계로 5곳에서 추가로 생수(아이시스)를 납품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2곳(청도샘물, 크리스탈→씨엠)은 최근 6년간 3번이나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업체입니다.

아이시스 상표가 붙어있다고 해서 다 똑같은 아이시스 생수가 아니기때문에 생수 구입시 상표명만 볼 게 아니라 제조사와 수원지까지 비교해서 구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제조업체 씨엠의 경우 올해부터는 아이시스를 생산하고 있지 않다"며 "청도샘물 또한 2016년 2번, 2017년 1번 수질 기준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지만 현재는 롯데칠성의 관리하에 철저하게 수질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시스 외에도 생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인 크리스탈과 스파클, 석수(하이트진로), 동원샘물, 풀무원샘물도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제조업체가 포함됐습니다.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중 유명한 생수업체들도 포함이 됐지만 요즘 대형마트들도 자체 브랜드로 생수또한 문제가 되었으며 대형마트나 e커머스의 PB생수 또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샘물 제조업체 61곳은 자신들의 고유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것 외에도 주문자상표부착방식, OEM으로 대형마트나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 수(61개)에 비해 생수 브랜드가 169개로 3배 가량 많은 이유인데 대형마트나 e커머스에 납품되는 생수도 수질 기준을 비롯해 각종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참고로 유통업체 PB 생수의 시장 점유율은 18.6%입니다. 업계 2위인 아이시스(13.7%) 생수보다 점유율이 높은데 많은 소비자들이 삼다수 다음으로 대형마트나 e커머스의 PB생수를 마시고 있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이마트 PB 생수는 가성비의 노브랜드, 프리미엄의 피코크 상품 두가지입니다. 하지만 프리미엄으로 꼽는 피코크 생수(트루워터)는 지난 6년간 3번이나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한국청정음료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편의점 이마트24의 PB생수(하루이리터)도 생산중입니다.

또 롯데마트는 5곳에서 PB생수를 납품받고 있는데, 절반이 넘는 3곳(제이원, 대정, 삼정샘물)의 제조업체가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로켓배송 덕분에 쿠팡에서도 생수 많이 시켜드셨을텐데 쿠팡의 PB생수인 탐사수도 제조업체 4곳 중 3곳(삼정샘물, 기쁜우리월드→우리샘물, 크리스탈→씨엠)이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곳입니다.

특히 제조업체 2곳(우리샘물, 씨엠)은 반복해서 수질기준을 위반, 현재는 이름을 변경해 영업중인 그 2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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