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측 "예천양조가 영탁 모친에게 ‘아들 매장된다’ 공갈 협박" 고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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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측 "예천양조가 영탁 모친에게 ‘아들 매장된다’ 공갈 협박" 고소할 것

by 두두스토리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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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 측과 ‘영탁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 간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영탁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예천양조가 증거가 있다며 맞섰고, 이에 영탁 측은 21일 “영탁 어머니에게까지 공갈·협박이 가해졌다”며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8월 21일 '예천양조의 공갈 협박 관련 사실 관계 안내문'을 발표하고 "예천양조 측의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주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예천양조 측에서 심각한 수준의 허위 사실 유포와 비방을 하고 있어 공갈 협박에 대한 사실 관계 안내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예천양조 측은 자신들의 요구에 따라 상표권 협상을 하지 않으면 영탁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할 것이고 이를 통해 영탁은 사회에서 매장당하게 될 것이라고 공갈·협박했다”며 “더욱 심한 것은 60대 후반인 영탁의 모친에게 예천양조 측이 직접 전화해 ‘아들의 인생이 망가지게 될 수 있으니 조건에 따라 상표권 협상에 임하라’는 협박을 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년의 무명 생활을 지나 이제 막 자리 잡고 있는 아들을 뒷바라지한 부모에게, 부모가 지어 준 이름을 통해 큰 성장을 이룬 기업이 ‘당신의 아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런 예천양조 측 행위에 대한 녹취와 문자 메시지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뉴에라프로젝트는 지난 17일 “예천양조 측이 유포한 허위 내용을 바로잡고 그들의 부당한 상표에 관한 권리 갈취 계략에 대해 낱낱이 공개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었습니다. 그러자 이틀 뒤인 19일 예천양조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 “영탁에게 공갈·협박을 한 적 없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적도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또 홍보 모델 재계약금으로 150억원을 요구한 적 없다는 영탁 측 주장에 대해 “명확하게 영탁 측이 제시한 근거 자료가 있다”며 “도움을 준 모델이기에 소송은 하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먼저 소송을 건다고 하니, 고소장을 받게 되면 증거 자료에 입각해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밝히겠다”라고 했습니다.

양측 갈등은 최근 영탁의 ‘영탁 막걸리’ 모델 활동 재계약 결렬 소식이 전해지며 드러났습니다. 예천양조는 영탁이 3년간 150억 원이라는 무리한 금액을 요구했다며 계약 만료 후에도 상표를 계속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영탁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예천양조가 영탁 상표 사용 권한을 주장하는 것도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저격했습니다.

이후 예천양조 측은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속인인 영탁 어머니가 공장 증축 장소에 돼지머리를 묻으라고 지시했다”며 “안 그러면 기업이 망한다고 했다. 꼭 자시(오후 11시~오전 1시)에 묻으라고 지시해서 새벽에 신문지에 고이 싸서 묻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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