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서민정 이혼 아모레 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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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서민정 이혼 아모레 가계도

by 두두스토리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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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서민정 이혼


22일 재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장녀 서민정 씨(30)와 보광 창업투자 회장의 큰아들 홍정환(36) 씨가 8개월 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정확한 이유는 밝힐 수 없고, 알지 못한다"며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어려운 결정에도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관계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공교롭게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알려지게 됐습니다.

앞서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은 맺은 건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였다.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만나던 중 지난해 4월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언론에도 알려졌습니다.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에겐 '세기의 커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민정 씨는 보유한 주식평가액만 2000억 원이 넘는다. 지난 2019년에는 30대 이하 주식부자 '1위'에 꼽히며 재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정환 씨도 홍석준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 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 총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한화(인베스트먼트·드림플러스)·스파크랩스 컨소시엄 등과 함께 스타트업 '웨이 웨어러블'에 투자를 단행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혼식은 남들보다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언론에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이 알려진 지 3개월 만인 지난 6월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약혼식을 올렸습니다.

세간의 관심에도 약혼식은 가족과 친인척·지인 등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습니다. 80명 남짓하는 소수의 참석자들에도 불구하고 재계 명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환 씨의 고모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물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 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약혼식에 참석했습니다.

또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장남인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과 홍석조 BGF그룹 회장·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도 약혼식을 찾았습니다.

소규모로 치러진 약혼식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관심만큼은 남달랐습니다. 당시 민정 씨가 착용한 550만 원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 드레스가 화제 되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약혼식을 올린 지 약 4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결혼식은 약혼식 보다 더 조촐하게 진행됐습니다. 약혼식과 달리 재계 인사들을 물론 언론에 알려진 인사는 거의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하객도 40여 명 수준이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가계도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당시 재벌가에서 '세기의 결혼식'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범삼성가인 보광그룹과 범롯데가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사돈이 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민정 씨는 고 신춘호 회장의 외손녀이고 정환 씨는 삼성가의 이재용·부진·서현 삼 남매와 고종사촌 관계입니다. 오랜만에 이뤄진 재계의 '황금 혼맥'은 세상의 주목을 받았지만 8개월 만에 합의 이혼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단 약혼식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컸던 만큼 결혼식도 '007 작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미 예식이 시작되기 3시간여 전부터 경호원 및 수행원들은 출입문을 통제하는 상황도 연출됐습니다. 삼엄한 경비 탓에 취재진들이 식장 안을 틈새로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경호원들에게 둘러싼 민정 씨와 정환 씨가 취재진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예식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예식 자체도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예식 시간도 10분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다만 짧은 예식 이후 두 사람은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환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혼 이후에도 이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두 사람이 함께 포착된 것은 지난 3월 민정 씨의 외조부인 故신춘호 회장의 장례식장이었습니다.

민정 씨와 정환 씨는 장례 첫날 신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동석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고인의 입관식·발인에도 함께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지난 2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큰 사위인 홍정환 씨와 둘째 딸인 서호정 씨에게 각각 주식 10만 주를 증여했습니다. 증여 공시를 한 2월 8일 종가 기준 주식 가격은 6만 3200원으로, 서 회장이 정환 씨와 호정 씨에 약 63억 원어치 주식을 증여한 것입니다. 서경배 회장이 홍정환 씨에게 준 아모레퍼시픽 그룹 주식 63억 원어치에 대해 당시 업계에서는 '결혼선물'이라는 얘기가 돌았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합의 이혼을 결정하면서 정환씨에 증여된 주식은 3개월 만에 반환됐습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여 회수로 보통주 기준서 회장의 지분율은 53.66%에서 53.78%로 늘었습니다. 정환 씨의 지분은 보통주 기준 0.12%에서 0%로 변경됐습니다. 장인어른의 '통 큰 결혼선물'이 이혼과 함께 3개월 만에 반환된 것입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그룹 승계 서열 1순위 서민정 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그룹 전략실 소속입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에서 지주사인 그룹 전략실로 계열사를 전적하면서 그룹의 핵심 전략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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