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박리증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사진

손톱이나 발톱이 피부에서 벗겨져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세제의 자극이나 기계적인 자극이 손톱에 가해진 경우에 생기며 전신질환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전신질환에 의한 경우는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임신·매독·포르피린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손발톱이 만성적으로 외적 손상을 받아 발생하기도 하고 드물게는 일광 피부염에 이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밖에 건선, 아토피 피부염, 각종 습진성 질환, 세균, 곰팡이, 화학물질 등 때문에 생길 수 있고 손이 항상 물에 젖어 있을 경우에도 나타납니다.

원인

조갑 박리증의 원인은 크게 외상성과 같은 원발성 요인과 전신질환으로 인한 속발성 요인으로 나뉩니다

원발성 : 네일아트, 기계적인 자극, 화학적 자극(세제), 외상 등

속발성 : 갑상선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편평 태선, 임신, 매독, 건선, 진균,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등

조갑박리증의 원인은 보통 세제의 자극이나 기계적인 자극으로 인해 손톱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여성들이 매니큐어를 지울 때 사용하는 아세톤은 화학물질로 되어있기에 조갑 박리증을 앓기 쉽습니다.

자극으로 인해 생기는 것도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 갑상선 기능 이상, 매독, 건선, 포르피린증 등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임신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각종 습진성 질환, 세균, 곰팡이 등 습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도 조갑 박리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네일 - 날카로운 도구로 정리하는 작업이 손톱에 자극을 주고 손상시켜 생겨날 수 있습니다.

2) 습관 -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도 주요 원인입니다.
반복적인 외상으로 손톱바닥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3) 외상 -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다쳐도 생깁니다.

4) 건선, 습진, 갑상선 질환, 당뇨병을 가지고 있어 항생제나 항암제를 복용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조갑박리증의 증상은 보통 통증은 없지만 손톱과 발톱이 서서히 들려서 갈라지며 손발톱 색이 하얗게 변색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피부에서 분리되며 분리되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분리되는 과정에서 손발톱 표면이 함몰되거나, 변형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며 손톱과 피부의 공백이 생기면 그 자리에 세균이 침입하여 진균, 곰팡이 등의 2차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손톱이 약간씩 부스러지거나 깨지는 증세가 나타나며 손톱 색깔이 약간 변합니다. 대부분 손발톱 끝부분부터 아래쪽 피부와 분리되지만 때에 따라서는 양쪽 옆이나 손발톱이 나오는 부위에서 벗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 진행되면 손발톱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화되면 손발톱 아래 피부에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자라서 증세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치료

진균과 세균에 의해 생기는 무좀과는 달리 조갑 박리증은 균과는 별 다른 연관성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좀약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전문의와 상담 후 그에 맞는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의 종류로는 조갑영양제류 처방, 무좀치료제 처방, 습진 치료제 처방 등이 있습니다.

1. 조갑영양제

케라틴 등 손, 발톱의 영양과 관련된 주사 및 연고를 처방하며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2. 무좀 치료제

대부분의 병원에서 진균검사를 하지 않고 손톱 증상에 대한 1차 선택약으로 무좀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경과를 관찰하지 않고, 장기간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좀 치료제로 치료하시는 환자분들 중에 간혹 손, 발톱 주위의 피부에서 발적, 인설(하얗게 일어나고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습진 치료제

손, 발톱 주변에 특별한 염증성 증상이 없는데도 습진 치료제를 처방하는 병원이 있는데 이 연고는 스테로이드 연고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혈관 수축이나 면역을 억제하는 등의 작용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조갑 박리증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갑 박리증에 사용하면 안 되며 염증성 질환과 관련된 질환에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