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비수도권 일괄 3단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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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비수도권 일괄 3단계 적용

by 두두스토리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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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고 있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6일부터 3단계로 일괄 격상한다 했지만,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준비절차를 고려해 하루 뒤인 27일부터 적용한다고 정정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직후 기자단에 별도의 메시지를 보내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전국 3단계 조치는 내일인 월요일(26일)부터 시행된다고 했으나 중대본 논의 과정에서 월요일 즉시 시행이 어렵다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건의가 있어 화요일(27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은 오는 27일 0시부터 일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됩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날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풍선효과, 휴가지 이동량 증가 등으로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었다”며 “비수도권에서도 내일(26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새 거리두기 체계에 따르면 3단계로 격상되면 노래연습장, 목욕탕, 판매홍보관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매장 내 영업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3단계 하에서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 조치의 경우 비수도권에서도 지난 19일부터 선제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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