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100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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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1006명 확진

by 두두스토리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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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006명 확진 4차 대유행 우려


코로나19의 서울지역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서는 등 수도권 지역의 폭발적인 증가세 속에 결국 이날 최종 집계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이미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1천명대로 올라선 건 지난 3차 대유행이 정점이던 지난 1월 3일 1020명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이날 자정까지 집계를 합치면 7일 통계에는 더 많은 확진자가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하루 100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583명(최종 746명)에 비해 426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전국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880명(87%)이 발생했습니다. 전국 확진자 10명 중 9명이 수도권 지역에서 나온 셈입니다.

최근 4일 연속 700명대(794명, 743명, 711명, 746명)가 발생한 가운데 주말에도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주말효과’(검사수 감소 등)가 사라진 화요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500명대를 넘어서면서 특단의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은 일주일간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국 16개 시·도 중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발생했습니다. 서울이 521명, 경기 313명, 인천 46명, 부산 31명, 대전 24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강원 9명, 전남 8명, 충남 7명, 광주·충북 각 4명, 경북 3명, 전북 2명, 울산 1명 순입니다.

최근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던 서울에서는 결국 이날 하루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지 별로는 마포구 음식점 관련 2명(누적 38명), 서초구 학원 관련 2명(누적 19명), 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16명) 등 음식점과 학원, 체육시설, 직장 등을 가리지 않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수도권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을 넘어서면서 3단계 격상 기준치에 도달했습니다. 정부는 7일 회의를 통해 8일 이후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전국적 확산세


부산에서는 유흥주점과 클럽 등의 24시간 영업을 허용한 뒤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유흥주점 관련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사하구의 주점 관련 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부산진구의 6개 업소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달 21일 유흥시설 5종 등의 영업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시간제한 없이 전면 허용 조치, 이후 주점 8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39명이 감염됐습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서 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 지역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전날 해당 학교 6학년 학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인천시는 이날 같은 반 학생 및 교사 59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22명과 교직원 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에서는 27일 만에 두 자릿수인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전날 확진자가 나와 동선 공개 대상이 된 서귀포 서귀동의 가요주점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대구에서는 6일 만에 두 자릿수인 12명이 확진됐습니다. 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중구 클럽 관련 n차 감염으로 확인됐지만 6명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입니다.

경남에서는 창원 8명, 양산·통영·남해 각 1명 등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창원 확진자 3명은 가족이고, 가족의 지인·직장동료·동선 접촉자 등 3명도 확진됐습니다. 이 중 1명은 창원에 있는 고등학생으로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원지역에서는 강릉시청 소속 공무원이 양성 판정을 받아 시청 6층이 폐쇄 조치됐으며, 해당 층 직원 55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강릉에서는 일가족 3명이 한꺼번에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는 골프장 직원 2명이 확진된 가운데 감염경로는 확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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