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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스토킹 살해 김병찬 신상 공개 35세

두두스토리 2021. 11. 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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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신변보호를 받던 옛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24일 서울경찰청은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김병찬(35)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미리 흉기를 준비해 피해자 주거지에 찾아가 잔인하게 살해했다"며 "김병찬이 범행 일체 시인하고 감식 결과 CCTV(폐쇄회로TV)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되고 신상 공개로 얻는 범죄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찬은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구 저동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피해자는 지난 7일 경찰에 데이트폭력으로 신변보호를 신청해 관리를 받고 있었지만 변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피해자는 범행 당시 스마트워치로 2차례 112 긴급신고를 했지만 위치값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경찰은 두 번째 신고 이후 범행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범행 직후 달아난 김병찬은 범행 다음날인 지난 20일 낮 12시40분쯤 대구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됐습니다.

김병찬은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혀를 깨물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1일 김병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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