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장세차 폭발사고 차량 666여대 불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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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장세차 폭발사고 차량 666여대 불타(영상)

by 두두스토리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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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소재 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차량 600여 대가 전손 또는 부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피해액이 최소 100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15일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차량 피해 10억 원(전소 16대, 반소 12대, 부분소 16대, 그을음 622대), 부동산 9억 원(배관설비 30% 소실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차량 규모는 666대로, 이 중 전소 16대, 반소 12대, 부분소 16대, 그을음 피해 622대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해당 지역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천안에서도 소득 수준이 높은 층이 거주하는 주상복합아파트여서 고급차가 많아 실제 피해액은 100억 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식 확인이 필요하지만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출장세차 차량은 대물피해 보험액이 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9분쯤 천안시 불당동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출장세차 영업용 승합차(스타렉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에는 당시 차량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이 번지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이 차량은 야간에 아파트를 돌며 출장세차를 하는 업체 소유로, 폭발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직원이 내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불이 크게 번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날 화재는 지난 11일 오후 11시9분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소방당국은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소방관 384명과 소방차 50여 대가 투입돼 3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 불로 당시 주민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세차 직원 1명이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주민 7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 15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조사하고 있다”면서 “화재 원인을 토대로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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